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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하자는 동서

ㅠㅠ |2022.09.08 03:30
조회 215,040 |추천 814

안녕하세요. 동서 한 마디에 괜히 열 받아서 이 시간까지 잠이 안와서 뒤척입니다.

얼른 자야지 내일 일도 하니까 음슴체로 빠르게 가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40대 중반 헝제 키우는 워킹맘. 결혼 12년차
동서는 30대 후반 남매 키우는 전업(맞벌이하다가 전업 된지 2년). 결혼 10년차

설,추석 제사까지 포함해도 1년에 제사 3번.
그마저도 2년전부터는 명절 제사 생략해서 1년에 제사 1번.

동서 결혼하고 시댁에 6년 얹혀 살면서부터 지금까지 직장 핑계로 제사 준비 한 번도 한 적없음. 항상 제사 지낼 때쯤 퇴근하고 와서 절만 하고 맡겨놓은 애들 챙겨 집에 갔었음.(얹혀 사는 6년동안은 애들이 어려서 애들 데리고 방으로 들어가버렸음-글 길어질까 짧게 썼더니 이해가 안된다해서 수정함)

나는 전혀 불만 없었고, 어머님께든, 신랑한테든 동서한테든 단 한 번도 불만 말 한 적도 없음. 인상 한 번 쓴적 없음

참고로 어머님이 전날 거의 다 준비해 놓으셔서 할 것도 없음. 딱 한 끼 먹을 정도만 하셔서 나도 느즈막히 가서 1시간 정도 전 잠깐 부침.

오히려 어머님이 항상 나한테 미안해하시다가 2년전부터 명절 제사 없애고 우리 식구 맛만 보자시면서 한 접시 정도씩 3~4가지 전만 굽고 있음

워낙 대가족 속에 자란 나인지라 어른들이 편하고, 일 하는거 안무서워하고 뭐든 후다닥 잘 하는 편임.

아무리 시댁이라도 하기 싫을 땐 웃으며 얘기 드리고 쉬기도 하고, 신랑 시키기도 하고, 배달도 시키고 시부모님이랑 놀러도 자주 감.

100% 내가 좋아서 하는 거임. 어른들도 신랑도 고맙다 챙겨주시고 당연히 여기는 분위기 절대 아니라서 나도 즐겁게 함.

근데 뜬금없이 동서 전화가 옴.

통화 내용의 핵심.
뭘 그리 잘 하려 억지로 애쓰냐. 재산 물려 받을것도 아니고, 형님 덕에 나만 나쁜 ㄴ 되고, 눈치 보이고 불편하니 그만 좀 해라.

이런 내용.

얘 뭐지? 싶었음.

내가 동서한테 안한다고 인상을 썼냐? 주변에 동서 흉을 봤냐? 뜬금없이 이런 황당한 소리는 어이가 없다. 좋은 맘으로 할거 아니면 지금까지처럼 안해도 된다. 아무도 시키는 사람 없는데 왜 괜히 쓸데없이 혼자 눈치보고 엄한 사람한테 시비 거는거냐?

하고 싫은 소리 좀 하고 끊었는데.

내 폰은 업무 때문에 통화 자동녹음 되는건데 통화 내용
시동생이랑, 신랑한테 들려줘버려? 말아?

고민 중임.





추천수814
반대수55
베플ㅋㅋ|2022.09.08 03:58
동서가 선을 넘었어요 먼저 그럼 똑같이 선을 넘어줘야함 ㅋㅋ
베플ㅇㅇ|2022.09.08 15:07
녹음은 먼저 들려주지마요. 그러면 나만 이상한 사람 됩니다. 일상생활에서 녹음 자주하는사람 사람들은 이상하게 봅니다. 그건 최후의 카드에요. 우선은 남편한테는 들려주고 모든 사실을 알게하세요. 남편과 나는 한편입니다. 시어머니나 시동생한테는 혹시 같이살면서 동서한테 눈치주냐. 그러지마라. 동서가 얼마나 힘들었나 나한테 전화해서 부모님한테 물려받을것도 없는데 왜 그러냐 그런소리 하더라. 자기도 본심은 아니고 스트레스 받아서 그런것 같은데 무슨일 있나요? 라고 여우처럼 돌려까세요. 동서가 너무 스트레스 받는것 같아서 저는 안가는게 나을것 같아서요.. 어머님 눈치보시는거 아니냐고 그러면 알아서 싸악 정리 될겁니다. 사람이요 여우처럼 하셔야지 그렇게 녹음기가지고 팩트부터 들이대면 쟤 평소에 모든 내용을 녹음하는 애구나? 하고 주변사람들 떨어져나가요.
베플ㅇㅇ|2022.09.08 19:19
동서도 얄밉긴한데 제사음식 하는게 본인이 좋아서 하는거라고 합리화하는 쓰니도 안타깝다 좋아서 할 일이 그렇게도 없나? 심지어 맞벌이인듯한데 ㄷㄷ
베플ㅎㅎ|2022.09.08 18:20
여기 댓글들 보니 우리나란 진짜 멀었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서 기를 잡아야 된다는 둥 ㅋㅋㅋㅋ 아니 대체 왜 집안에서 서열질을 하고 있냐고ㅋㅋㅋㅋㅋ 심지어 남의 집에서 결혼해서 들어온 사람들만 일하고 싸우고있는거봐라..
베플ㅇㅇ|2022.09.08 20:57
글쓴이는 어떤 인생을 살아왔길래 남의 집 노예질이 재밌다고 하는거임?
찬반ㅇㅇ|2022.09.08 18:53 전체보기
와 여적여라고 여기서 형님을 욕하는 댓글이 있는게 충격 ㄱㄲㅋㅋㅋㅋㄱㄱ 끼리끼리라고 동서친구들인가ㅋㅋㅋㅋㅋ 우리집엔 저런 애들 안들어와야 할텐데... 자발적종년이래 와 신개념이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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