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 동물 죽으니 쓰레기봉투에 버린 지인..
ㅇㅇ
|2022.09.13 16:46
조회 53,832 |추천 52
안녕하세요
동물을 참 좋아하는 지인이 있습니다
버려진 고양이나 강아지 등 주워와서 돌보고 입양도 보내고 좋은일을 하는데..
키우던 동물이 죽으니까.... 쓰레기봉투에 버리더라구요...
집에 놀러갔다가 우연히 발견했는데...
내가 깜짝 놀라서 물어보니까...
계속 죽으면 이렇게 버려왔다네요...
화장이고 매장이고 뭐고 다 상술이라면서...
그리고 법적으로 이렇게 되어 있다고 자기는 아무 문제 없다고 하는데...
뭔가 느낌이ㅠㅠㅠ
소름돋고 좀... 그렇더라구요...
6년 키운 고양이었는데...
sns도 올리고 주변에 자랑하고 끼고 살던 동물이었는데.... 하...
손절 고민중인데 이런걸로 손절해도 될지...
제가 예민한건지 궁금해서요...
- 베플남자ㅇㅇ|2022.09.13 17:20
-
주변에 반려동물 납골당 하는 사람이 있는데, 거의 이 업종 1세대라.. 돈을 정말 어마어마하게 벌었어요. 말 못하는 가족이니까, 사후세계를 믿건 안 믿건, 가는길 마저 좋게 보내주려는 심리를 교묘히 이용한 상술은 맞아요. 그렇게 해줄 수 있는 사람은 하는거고~ 차라리 그 비용으로 지금 현생을 살고있는 다른 아이들에게 더 잘해주기 위해쓰고, 무지개다리 건넌 아이들은 그냥 보내주는 사람도 있는거죠. 딱히 비난할 문제는 아니라고 보여요.
- 베플ㅇㅇ|2022.09.13 17:40
-
그러게.. 땅에다 묻으면 불법이고 종량제버리면 합법이라는데... 암만 합법이래도... 내가 키우던 동물을 그렇게 보내는건 좀...
- 베플ㅎㅇ|2022.09.14 01:53
-
사람 관점마다 다릅니다. 자신이 이해를 못 한다고 해서 남을 비정한 사람으로 몰아가지 마세요. 가족보다 사람보다 더 애지중지하고 키운 강아지 두 마리 (16살, 9살) 떠내보낸 사람으로서... 숨이 멎고 죽고 혼이 떠나가니 그냥 몸뚱이지 그 이상이 아니더라구요.. 이 세상을 떠나는 순간 딱 보이더라구요. 개인적으론 화장을 부탁했고 유골도 알아서 처분하는 쪽으로 하고 받지도 않았습니다. 자연에 흩뿌려준다고는 하는데 실제로 그러는지는 모르겠구요, 확인도 하고싶지 않았어요. 법적으로 문제가 없고 봉투에 담아 버리는거 저는 못 할 거 같은데 (쓰레기통에 있다는 사실을 못견딜거같아요).. 입양 자주 하고 아프고 늙은 동물들 많이 봐주는 사람이라면 그럴 수도 있을거같아요. 생명이 끊긴 순간 몸뚱이 그 이상이 아니란거... 많이 경험해 본 사람이라면 더욱더 이해갈거같구요..
-
찬반ㅇㅇ|2022.09.14 00:38
전체보기
-
상술이어도 몇천 몇백 뜯어가는것도 아닌데... 전 멀어질듯. 그냥 내가 이해할수없는 행동을 태연하게 하는거니까 심리적 거리감이 생기는건 당연한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