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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속의 화를 어찌해야 할까요..억울해요.

용서 |2022.09.20 00:02
조회 852 |추천 5
안녕하세요.
어린시절 가정사로 한번씩 걷잡을수 없이 속에서
천불이 올라오고 심장이 미친듯이 뛰고 식은땀이
날 정도로 화가 올라올때면 어디다 말하기도 그래서 익명으로 조언요청합니다..

제 엄마는 교육을 많이 못받으셨어요.
한글도 잘 읽지못하시고 쓰기도 약하시고…
맏이딸로 온갖고생에 남편복도 없는
여자로서 사랑한번 못받아본 참으로
안타까운 분이세요.

헌데 엄마의 어리석은 선택 이라고 할까요
어찌 할수 없었던 선택이라고 할까요
그렇게 남자복이 없었으면서 또 남자를
만났는데 뭔 짐승새끼를 하나 만나서
아빠라는 호칭을 쓰면서 한집에 살기
시작한게 89년도에요. 제 나이 9살때 였습니다
그때부터 시작한 성추행이 13살때 성폭행으로
바뀌고 15살때 벗어났는데 그 몇년의 세월동안
겪었던 일은 차마 입에 올리기도 힘듭니다.
집안에서 공포 분위기 형성해 매일 눈치보게
만들고 공구통에서 늘 무기 같은 걸 꺼내서 위협하고
온갖구박에 이유를 알수 없는 싸대기는 기본이였고
폭군처럼 군림했던 그 시절.
짐승이 일을 쉴때 개미 처럼 대신 돈 벌어다 주느라
뼈가 삭게 일을 하는 엄마가 원망 스럽고 미웠었어요. (심지어 당시 직장도 짐승의 누나식당일이였고 짐승네 핏줄들은 엄마를 하대 하며 본인 일꾼인냥 불러대며 간병부터 파출부부터 잡다한 일을 한걸로 기억을 합니다. )
짐승 누나네 아이들 잘 봐주다 늘 우리 한테는
일끝나고 오니 피곤하고 힘드셨겠죠.
그 모든 화풀이 대상은 우리자매 였고 짐승의 구박과 눈치와 두려움에 못난 엄마가 맞는걸 보면서 유년시절을 보내다 결국은 학교도 그만뒀습니다.

짐승네 식구들 중 내 가슴의 비수박힌 말..
그들은 기억을 못하겠지요.
심지어 짐승 누나네 아들중에 외아들 가진 사람이 있었는데 그 외아들도 저를 성추행을 했었죠.
짧았지만 다 기억이 나네요.

어찌 세상 살다 보니 저는 성인이 되었고
또 어찌 어찌 살다 보니 한국이란 땅을 떠났고
또 살다보니 지금은 엄마가 되었네요.

짐승을 갈아마시고 싶을 정도로 분노가 차올라
고소를 할려고 알아봤더니 그것조차 사건시점
공소시효가 있더라구요. 그리고 증거도 오래되서
없을뿐더러 한국에 살지 않고 있으니 일처리부분도
어렵기도 하고 어찌저차 포기한 부분입니다.

그런데 제 속의 화가 녹지 않아요.
속된말로 해꼬지 하고 싶은 마음이 너무 차올라요.
짐승과 짐승의 피가 섞인 나와 우리 엄마에게
상처를 준 그들을 다 어찌 해버리고 싶은 악한 마음,
한편으론 다 엄마가 부족한 탓인가 싶다가도 ..
애증의 감정이 올라오고 엄마가 애뜻하지도 않고
지금의 내 가정에만 집중하고 사는데
이 아무도 모르는 내 속의 화를 어찌 해야 할까요
짐승을 추적해보고자 짐승의 남동생과 누나네 식구들을 구글링 하며 정보를 모으고 있는 제 자신이 참 짠하기도 하면서 악한 마음이 생기는 선을
누르는 순간 구글링은 멈추게 되고 다시 일상을 살아가는데 … 분노와 화가 뒤섞여 쓰레기 같은 냄세가
나는 감정이 생겨요. 정신과를 가보고 싶은데 내 속의 감정을 꺼내기가 정말 겁이 납니다.

용서를 해야하는 거겠죠. 인간의 탈을쓴 불쌍하고
더러운 짐승 너의 피가 섞인 모두를 저주 하고 싶지만 그래도 용서를 해야하겠죠?
제 이런 아무도 모르는 악한 마음이 제 자식에게
갈까바 겁도 납니다.

전 지금 표면적으로 보기엔 아무 문제가 없어 보여요
아무렇지도 않게 일반적인 사람처럼 살아가는게 무척이나 괴롭지만 어쩌겠어요 제가 억울해서라도 잘 살아야 하는걸요. 그나마 다행인지 남편복은 있어서 좋은 남편과 경제적으로도 여유롭고 아이도 좋은 학교 보내며 부족함 없이 현재 살고있는데 제속의 이 화를 어찌못할때면 피가 거꾸로 솟는 기분에 가슴이 막혀요. 홧병약도 지어 먹어봤지만 효과가 없네요.
정말 괴로울땐 소주 2병 먹고 잡니다. 그러면 몇일은 한결 나아요. 술의 의지 될까 싶어 조절도 하지만
이것도 언제까지 갈지 모르겠습니다.


나이를 먹어가면 갈수록 분노가 차오르고
잊혀지겠지 하며 살아가는데도
생각처럼 안되네요. 분노를 넘어서서 제가 한번씩
혼자 미친듯이 폭팔을 합니다.

그 짐승의 얼마 남지 않는 삶을 뭉게부서버리고
싶어서 심부름 센터도 알아볼까 생각도 드는 제
이 마음을 진정 시키고 싶어요.
그들에게 모든걸 다 알리고 싶어요.
김씨성을 가진 나이 다 들어처먹은 5남매 중 큰 아들 놈이 더러운 짐승새끼 전과자가 소아성애자 폭력성향의 변태성욕자라는걸.
그들의 조카들에게도 알리고 싶어요.
너희 외삼촌이. 너희 큰아빠가 그런 범죄자 라고..

이 감정이 과연 제 스스로에게 납득이 되는걸까요
무슨방법으로든 일을 만들어서 터트려야
살것 같은데… 억울해서 지금 이순간도 눈물이 나요.
맥주 한잔 마시고 올리는거라 두서가 없을텐데
제 속이야기 읽어주신분들 고마워요.


추천수5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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