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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사기당한사람입니다

apox7263 |2022.09.20 08:36
조회 1,429 |추천 13
안녕하세요 답답함에 글을 쓰게되었습니다 (긴글주의)

저는 경상북도 경산에 거주하는 사람입니다
2017년 8월경 20대후반이였던 저희는 결혼을 앞두고 신혼집을 구하고있었습니다.
앞서 분양아파트를 계약해놓은 상태였고 신랑과 저의 수중에 맞는 집을 찾고있었습니다
아파트 완공일이 2년이 남았고 그에 맞춰 전세를 구하려고 부동산에 일하는 아는지인에게 사정을 말하고
당시 돈이 모자라 전세자금대출을 받아 전세 8000에 신혼집을 구했습니다. 신축빌라였고 자기가 속해있는 부동산에서 지은 건물이라고 당시에 들었던거같아요.
입주하고 얼마뒤 부동산 지인에게 연락을 받았어요. 잠깐 전입신고를 다른호실로 했다가 옮겨달라고.
이유는 대출을 받기위함이라고 하네요..
지인이 신랑에게 건물의 상황을 설명을 한뒤 아무런 걱정 안해도된다며 문제될거 없다고 말했습니다.
예전에도 부동산일하는 지인을 통해 집을 구해본적이 있는터라 전혀 의심도 없었습니다..
이게 불행의 시작이였네요.
신혼생활을 한지 얼마 안되 저희에게 새생명이 찾아왔어요.
19년 1월에 아이를 출산하고 아파트 완공시기에 맞춰 새 보금자리로 이사할생각에 행복한 나날들을 꿈꾸고 있었는데
어느 7월에 청천벽력같은 지인의 연락을 받았습니다
곧 이 건물이 경매에 넘어갈거같다고 .. 집주인과 잠깐 자리를 마련해주겠다고합니다
저희는 6개월된 아이를 데리고 그사람들이 있는 곳으로 가서 상황을 듣게 되었습니다
집주인의 노름으로 인해서 대출금을 상환하지못하여 이건물이 경매에 넘어갈거라고 조금이라도 건지려면
계약서를 다시 작성해 전세 5000으로 수정을하면 경매로 넘어갔을시 최우선변제금액이라도 받을수있다며
옆에서 설득시켰고 또 다른 제안을 했습니다
그 제안은 3년만 이 호실을 매매해서 가지고 있다가 상황이 좋아지면 3년뒤 전세금액 전부를 돌려주고 다시 이집의 매매한 금액을 가지고가겠다는 제안이였는데 공증도 쓰겠다하며 그것이 최선의 선택이라고 말했습니다
당장에 경매가 진행된다고 하니 빨리 결정해야할것만 같았고 그땐 단 한푼도 잃을수 없어 매매를 하기로했습니다
매매는 시아버지 명의로 진행했고 그 시기 전세금연장을 은행에서 거절당했습니다. 부자지간 전세금연장이 안된다해서 일부전세금도 하루아침에 바로 상환해야했고
그로인해 계약해놓은 아파트도 팔아야했습니다
막막함과 답답함과 꿈꿨던 새 보금자리를 떠나보내며 신랑과 저는 살면서 처음느끼는 감정에 매일을 울면서 보냈어요
하늘이 무너지는거같았고 이 작은 아이랑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할지 막막하기만했어요
그래도 3년뒤 소유권이전하겠다는 내용과 전세금8000을 돌려주겠다는 공증을 받고 그나마 희망이 있었기때문에 매매를 진행했습니다.
1년의 거치기간동안 이자는 저희돈으로 냈었고 남은 2년은 집주인에게 이자를 받았고 원금은 저희가 내며 3년이 지났습니다.
3년이 지난 지금 다 해결해줄 것 같았던 집주인은 지금 상황이 힘들다며 1년동안 이자원금을 줄테니 더 기다려달라합니다.
이때까지 이자를 줬던것과 연락이 되었던 것을 믿어 기다려주기로 했습니다
이자와 원금 줄 시일이 지나고 두달이 지났네요 연락을 계속 피하고 찾아가니 시일을 미루더니 또 연락이 안되네요
부동산 지인에게 연락해보라고 몇번 연락했더니 더이상해줄게 없다고 말하네요
지인은 전입신고를 빼달라고 했던것에 대한 책임을 가지고 이 상황에 벗어날때까지 책임을지고 집주인에게 돈을 받아다 주기로 약속했놓고 이젠 귀찮단듯이 도리어 화를 냅니다. 더이상 뭘 어떻게 하냐고...
집주인이랑 같이 일하는 사이랍시고 집주인 핸드폰을 지인이 들고 있으면서 다른 입주자들한테도 연락이오면 오히려 화내고 욕하고 연락하지말라고 한다고 하네요.
그런 행동이 오히려 그 집주인을 옹호해주는거 같아서 화가납니다.
지금 이 건물은 현재 16세대로 모두가 전세금 또는 보증금을 받지못하고 이집에 발이 묶였있어요.
처음 저희집에 공증을 쓴것처럼 다른 분들에게도 공증을 썼고 연락도 되고 어느정도 열심히 다시 일어서려는 모습에 모두가 기다려주고있었습니다.
그렇게 기다려주던 모두를 뒤로하고 집주인은 다 놓은건지 몇세대 매매한집 빼고는 공매 / 경매가 진행된 상태인데요, 공매를 받은 사람도 그 부동산에 속해있는 사람중 하나라고 합니다. 참..
그로인해서 집을 빼야하는 집도 있고 경매에 넘어가 한푼도 못건진 집도 있어요.
저희는 모두 막심한 손해를 보고 지치고 마음고생하며 살고있는데 이분들은 저희가 사는곳에서 부동산일을 하며
돈보다는 사람을 남기는 책임있는 중개를 하겠다고 광고하며 일하고 계십니다.

매매가 답이라면서 옆에서 유도했던 그 지인은 부자지간에도 전세금연장이 된다고 자신있게 말했지만 은행은 달랐습니다
연장신청은 거절당했고 하루아침에 5600이라는 돈을 상환해야했습니다..
그때 그지인에게 아파트팔고 계약금 받으면 돌려줄테니 전세대출금 반환해야해서 돈있으면 조금만 빌려달라고했는데 돈이 없다고 거절하더라구요. 괘씸했습니다 그러면서 SNS에 분양받은 아파트 계약서을 떡하니 올리고 차를 두대나 뽑고 캠핑용품을 수집하며 누구보다 잘사는거처럼 올려대더라구요
피가 거꾸로 솟는거같았습니다 ..
그 시기에 저희는 정말 많이 힘들었고 마음고생했던 그때를 지금 떠올려보면 그냥 눈물이 납니다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 화가나고 억울해서 미칠거같아요,,
변호사 상담도 받아보고 또 다른분에게 이상황을 여쭙으니 주소를 빼달라고했다는건 부동산에 일하는사람이
이 상황을 예측못했을까요?하며 반문합니다.. 악의를 가지고 한걸로 밖에 보이지않는답니다.
물론 일부러 저희한테 그러진않았겠지하고 믿고있었지만 지금 하는행동으로 보아 의심도 되네요

긴 글을 적고보니 그 찰나의 선택을 조금이라도 의심해볼껄,, 후회되네요....
그렇게 뉴스에서 신문에서 일어난일들을 저희가 당할지 꿈에도 생각못했고 그 상황이 되니 현명한 판단을 하지 못했던거같아요..
지금 이 상황을 어떻게 헤쳐나가야할까요...
지난일들을 떠올리며 글로 대신하려니 두서가 없어보이네요..
따끔한 충고는 기꺼히 받겠습니다.. 가족이 상처될만한 악플은 자제부탁드려요 ㅠㅠ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수13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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