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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손은 제사 지내주는 사람 인가봐요

ㅇㄴ |2022.09.20 21:52
조회 10,547 |추천 36

모바일 양해 부탁드립니다

남편은 한번도 본 적 없는 돌아가신 할머님제사를
결혼 하자마자 억지로 주시려 하셔서 거절하니
결국 제사는 없애고, 음식해서 성묘 가라하더라
싫은데 제사 없어졌다는 슬픈 분위기 ? 에
더 분란 만들면 안될것 같아 억지로 받았는데
처음에는 사서 해도 되고 물만떠도 정성만 있음 된다더니
막상 기제사에는 사람들 다 오니까 떡도 해야되고 ~ ..
참나 .. 그렇게 중요하다던 기제사 이번에 광복절 연휴 겹치니까
연락 한 통 안오더라 자식들은 진짜 뭐하나 싶어서
이제 성묘 저희가 주가 되서 가기 힘들고 아직 어린것 같다 어른들끼리 다시 한번 상의 해보시라고 했다

할아버님 오래전에 재혼 해서 새 할머님 계시고
자식이 4분에 3분은 멀쩡하게 잘살고
장남이신 아버님은 이혼했고 경제 활동 못하고 편찮으시다
아버님이 그동안 못했으니 우리가 해야된단다
심지어 작은어머님도 계신다 그 분은 며느리 아닌가?

이번 추석에 작은어머니가 나한테 성묘가는거 힘들냐고
시집왔으면 할줄도 알아야된다니 뭐니 ㅋㅋㅋㅋㅋㅋㅋ
작은어머니는 왜 안오시죠 ? 음식 한번 해주신적 없으시잖아요..

아니 이 제사 내 제사 아니잖아요 ..
제가 이상한가요?

자식들이 있는데 손자가 한번도 본 적 없는 할머니 제사 지내는게 맞는건가요?

못하겠다 하니 저희 부부 집안에서 손절당했는지
절에 모셨다는데 말씀 안해주더라구요

그렇게 장손 장손 그러시더니 ㅋㅋㅋ
제사든 성묘든 뭘 해야 장손이고 안하면 아닌가봐요

진짜 받은거 십원하나 없이 시집와서
자격지심 있는 시아버님한테 푸대접이란 푸대접 다 받고
그래도 할머니 할아버님이 보고싶대서 갔는데
작은어머님이 양심없게 그런말 할 줄은 몰랐네요

이제 다시는 시댁관련 절대 안갈꺼지만
그동안 잘하려고 노력한게 참 시원섭섭하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수36
반대수2
베플ㅇㅇ|2022.09.21 09:21
옛날엔 장남이 제사를 물려받으니 재산도 더 받고 장손인 아들도 꼭 낳아야 했죠. 아버지의 형제들도 장조카인 장손에겐 함부로 대하지 않았고요. 시어머니가 맏며느리에게 곳간 열쇠를 물려주고 시어머니가 돌아가시면 맏며느리가 시어머니를 대신해서 제사를 맡았고...그러다 쓴이네처럼 물려주는것 없이 의무만 있는 장남을 여자들이 기피해서 결혼하기 꺼려하기도 했죠. 저는 제사없는 집 차남이랑 결혼했는데 아주버님이랑 형님보면 제사는 없어도 벌초랑 한식때 산소랑 집성촌에 가긴 하더라구요. 물론 형님네가 지원을 더 많이 받긴 했는데 저는 덜받고 자유로운 지금이 좋아요. 어차피 절에 모셨고 해결됐으니 모른체 편히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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