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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핀 남자친구 조언좀 해주세요

고민 |2022.09.21 09:34
조회 24,762 |추천 5

안녕하세요결시친 카테고리가 제일 사람들이 많다고 해서 여기에 글 쓰려고합니다.결혼까지 생각하면서 3년넘게 같이 살던 남자친구가 바람을 폈습니다.남자친구는 26살이고 저는 28살입니다.
저는 본가가 자취방 근처였고 남자친구는 지방으로 내려가야해서 이번 명절때 각자 본가 다녀오기로 하고 헤어졌는데 명절전날에 하루종일 연락이 안되더라구요 그러다가 새벽 2시쯤인가 운전하느라고 힘들어서 계속 기절했다고 카톡이 왔길래 장거리 첫운전이니 그런가보다 했어요그리고 이틀 뒤 다시 만났고 원래는 월요일까지 쉬는건데 갑자기 당직팀이 바껴서 출근을 해야할거같다는거에요 그래서 알겠다 그럼 원래 보기로 했던 영화는 저녁에 보자 했어요근데 월요일 아침에 키우는 강아지가 거품을 물고 아파하는거에요 저는 놀라서 동물병원에 데려가려는데 남자친구는 출근때문에 못데려다줘서 미안하다고 택시를 잡아주더라구요 그래서 병원은 저 혼자갔고 남자친구는 출근을 했어요 그리고 평소보다 30분정도 늦게 퇴근을 했고 같이 영화보고 했어요 근데 사람 촉이라는게 이상한거에요 그래서 새벽에 남자친구 핸드폰을 봤어요 카톡, 문자, 전화, 티맵 내역 싹다 지워져있더라구요그떄부터 손이 떨렸고 은행내역을 보고 확신했어요 연락이 안됐던 추석연휴때는 모텔, 한강, 고깃집 다시 모텔 아주 데이트를 했더라구요마지막 연휴인 월요일에도 출근한다고하고 스타필드까지 갔다가 거기서도 또 모텔상황파악이 안되는건지 받아들이기가 싫었던건지 눈물도 안났어요 깨워서 뭐냐고 물어보니까 갑자기 제 손을 잡더니 그동안 오래 만나서 익숙했고 최근들어서 자꾸 같은 이유로 싸우니까 지치고 안맞는거 같아서 그랬대요추석전에 회식자리에서 모르는 여자가 번호를 물어봤고 번호 교환을 한 뒤 원래 본가로 내려가려던날 네비찍으니까 7시간이 나와서 나중에 가야하나 하는 타이밍에 전화가 와서 그날 만나고 그짓했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면서 헤어지는게 맞는거 같다고 제가 핸드폰 안봤으면 그냥 넘어가고 다시 잘 만나려고 했는데 이미 봤으니 돌이킬수 없을거 같다고그 말 듣는데 미친놈인줄 알았어요 진짜 어떻게 사람이 이럴수가 있는지도 모르겠고 3년반 연애끝을 이런식으로 하는것도 화가 너무 나고 그래서 알겠다고 헤어지자고 했어요 그리고 걘 출근을 했고 전 도저히 힘들어서 연차를 내고 엉엉 울었어요 그 주가 제 생일이였거든요 진짜 너무 힘들더라구요... 동거하다가 헤어지니 정리할것도 참 많더라구요 짐을 싸는데 짐도 많고 돈도 엮여있고..걔는 저 불편하면 나가있는다고해서 저 혼자 집에 있는데 정신병 걸릴거 같았어요 다 그대로인데 왜 이지경이된건지....
그리고 생일날 저녁에 언니들 만나서 얘기하고 다시 짐싸러 자취방 왔는데 걔가 있더라구요 일부러 눈도 안마주치고 짐싸는데 생일인데 뭐했냐는거에요 그냥 그말 듣는데 갑자기 눈물이 엄청났어요 이와중에 그 목소리가 너무 익숙해서 그래서 그냥 오열하면서 다 말했어요 너가 정말 밉고 싫고 원망스럽다고 왜 3년반 연애를 다른이유도 아니고 이런식으로 마무리 해야하냐고 차라리 안맞는거 같아서 지친다고 헤어지자고 하지 왜 그랬냐고 너때문에 난 밥도 못먹고 잠도 못자는데 넌 괜찮은거 같아서 그것도 억울하다 엄마는 나한테 너무 힘들면 상담까지 받으러 가자고 한다고 하면서...저도 울고 걔도 울더라구요 미안해 미안해 하면서 자기도 짐쌓인거보고 너무 힘들고 괴롭다고 근데 그 핸드폰을 제가 본 이상 더이상 예전으로 돌아갈 수 없는거 알지 않냐고 서로 더 힘들어지기만 할거라고 그냥 그때 미친거 같았어요 제가 걔한테 나좀 도와달라고 넌 마음정리 끝났을지 몰라도 난 아직 이 상황 자체를 받아들이기도 힘들다고 그랬더니 자기를 용서 할 수 있겠녜요 일단 알겠다고 했어요 그리고서 다시 같이 지내기 시작한지 4일 정도 지났는데 지옥이더라구요걔가 눈에 보여서 안심이 되는거 같다가도 둘이 모텔 갔을때를 자꾸 상상하게 되서 화가나고 심장이 너무 뛰고 조금만 연락안되도 그 여자랑 연락하는거 같고 저는 계속 걔한테 왜그랬냐 쏟아내고 걔는 두번다시 안그런다 지나가는 여자였다 미안하다 이말만하고그 뒤로 미친듯이 의심하고 핸드폰보고 위치추적어플까지 깔았어요 그냥 제 스스로가 너무 무섭더라구요 지금 이러고 있는게 너무 한심하고 미련맞고 첫연애라서 너무 힘든건가 아직 많이 좋아하는건가 하루에도 수십번을 고민해요 헤어져야한다고 차라리 걔가 저한테 선을 그어버렸으면 좋겠다고 생각을해요 힘들어도 정리는 될테니까인터넷을 아무리 찾아봐도 바람 용서해줘봤자 두배로 돌아온다는 말밖에 없고멍청하게 현실부정 하면서 사는거 같아요 본가에 제 방도 없고 친구들한테 말도 못하겠고 속만 썩는거 같아요 
원래 이별이 이렇게 힘든거 맞죠?지금 진짜 미친듯이 힘들어도 제가 다시 마음잡고 칼같이 나오는게 맞는거죠?
추천수5
반대수79
베플남자ㅇㅇ|2022.09.21 10:51
3억 빌려줘서 떼먹고 바람핀것도 아니고, 걍 딴여자랑 떡친거 걸려서 헤어진것 뿐인데 뭐그리 지장이 있는지. 집에서 키우는 햄스터급 동물 죽은게 더 슬프겠는데 ㅉㅉ 눈돌아가서 연인 속이고 떡질하는 인간을 더 빨리 알아채지 못한것에 분노하진 못할망정, 다시 만나주네 ㅋㅋㅋㅋㅋ 익숙한 목소리, 익숙한 장소 등등 갬성질 하지말고 다음연인을 찾는게 이득임.
베플ㅇㅇ|2022.09.22 13:59
딴 여자랑 침대에서 흔들고 온 남자를 뭐 또 좋다고 다시 만나고 있지? 진짜 이해 불가
베플|2022.09.22 14:28
똥인거 알려줘도 혼자서 된장찌개 끓인다고 헛바람 들어있네 에휴... 저런 개쓰레기인거 결혼 전에 알아서 다행이라고 생각을 해야죠. 지금 뭐하고 있어요??? 나이도 어린데 겨우 저런 거랑 인생 말아먹고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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