헉 오늘의 판까지 됐네요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보는 사람도 없겠지 하는 마음에 대충 휘갈겨 썼더니 다시 보니까 너무 못 썼네요..
그래도 몇몇 분들은 알아주신 것 같아 감사합니다
먼저, 제가 저희집 소개한 것에 대해 뭐라고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그 부분은 오빠가 부모님을 소개해서 으쓱이고 다니는걸 설명하기 위해서 넣었습니다
저희집 아무것도 없고요
이걸 뭐라고 표현하지? 하다가 이정도로 표현하면 되려나? 하는 안일한 생각으로 대충 적었더니 지적하시는 분들이 많네요..
의도한 점은 다른건데 이게 타인에게 그렇게 보여질 수 있다는 걸 몰랐습니다
둘째, 저는 오빠와 사이가 안좋습니다
오빠는 요란한 빈수레 같은 사람이기 때문에 저랑 말이 너무 안통해요
제 사고방식과 오빠의 사고방식이 아예 맞지 않기 때문에 대화도 안합니다
그래서 제가 그 여자분도 자동으로 그렇게 봤나봐요
아니 몇 번 얘기해보면 어떤 사람인지 알텐데 대체 왜 저렇게 결혼하려고 하는거지? 싶은 생각이 제일 먼저 들었고요
그래도 1년 넘게 잘 지내는 걸 보니까
둘 다 똑같은 사람인가? 싶은 마음도 들었습니다
그게 글에 묻어나온 것 같고요
오빠를 보는 시선으로 그 여자분을 보게 된 것 같아요
지가 계산적으로 행동하고 있다는거 보면 아시잖아요
근데도 선물보따리에 뭐에 이러는게 솔직히 좋아보이진 않았습니다
우리집의 뭐 때문에 저러는거지? 하면서요
하지만 이제 신경쓰지 않으려고요
몇몇 분이 써주신 것처럼 그 분도 생각이 있으니까 저렇게 하는거겠죠
제 생각에도 아마 파악은 끝났을거라고 봅니다
이미 알고 있을걸요
둘이 알아서 할 일을 왜 제가 글까지 써가며 화냈는지 모르겠네요
방에서 오빠가 하는 얘기 듣다가 저도 모르게 딥빡했나봐요…
결혼하는 것도 그 분 팔자겠죠
그냥 지켜봐야만 하는게 같은 여자로서 안타까울 뿐..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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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솔직히 너무 반대합니다
저희 집안이 나름 괜찮습니다
그렇다고 부자는 절대 아니고요
명예만 좀 있는 집안입니다
그에 비해 제 오빠는 별거 없고 밖에 나가면 부모님 자랑해서 사람들이 와~ 해주면 그걸로 어깨 피고 다니는 그런 사람이에요
저로선 정말 이해불가합니다
전 일부러 부담스러워서 숨기거든요
아무튼 서른도 넘었고 1년 만난 여친이 있어요
둘 다 걍 일반 공무원인데 여자분 쪽은.. 어떻게 보면 전체적으로 저희집과 맞는 집은 아니에요
물론 오빠만 보면 수준이 딱 맞는데 집안이나 전체적으로 따지면 수평적이진 않습니다
집안 경제나 명예나.. 그런게 차이가 많이 나요
그래서 그런지 여자분이 엄청 공을 들여요
저희집에 선물도 자주 하고 오빠 생일선물도 비싼거 사주고..
누가 봐도 나 결혼하고 싶어요. 입니다
부모님은 엄청 맘에 들어하진 않지만 아무말씀 안하고 계세요
아무튼 상황은 대충 이런데 어제 한 말 듣고 와.. 저 여자분 결혼 말리고 싶다 라는 생각이 팍! 들었습니다
어제 가족끼리 대화하는데 결혼 얘기가 나왔어요
대화체로 쓰겠습니다
엄마: 그래서, ㅇㅇ이는 결혼 할거니?
오빠: 결혼? 아 몰라~ 할지 안할지 모르겠어
엄마: 야 니가 그렇게 말하면 A(여친)는 뭐가 되니? 지금 사귀고 있는데
오빠: ㅋㅋㅋ엄마 원래 이렇게 해야 쟤가 더 매달리는거야
이 대화 듣는데 순간 쿵 했습니다
와.. 만약에 내 남친에 집에 가서 저따위로 말한다?
와.. 진짜..
엄마는 그뒤로 아무말씀 없으셨고요
저도 별 말 안했습니다
저 대화가 뭔데 니가 쿵하냐 하실 수 있는데
지랑 결혼하고 싶어하는걸 아니까 저러는 것 같아요
평소에도 가족들 앞에서 자랑을 하는데
데이트할때 자기보다 쟤가 더 돈 많이 쓰게 하고 있다.
머리를 잘 굴려야 한다.
이딴 소리 하면서 거들먹거려요
진짜 쓰다보니까 더 열받네
후.. 그냥 같은 여자로서 동생으로서 뭔가 오빠의 결혼생활이 그려져서 참 그렇네요..
여자분 사진으로 봤을때 인상도 괜찮고 직업도 좋은데 왜 고생하려고 하세요..
제가 30년 넘게 겪어본 사람으로서 저 사람은 결혼에 적합한 사람이 아니에요
아마 이혼하게 될걸요
지보다 좀 밑인 것 같다 싶으면 저렇게 머리 굴리는 새끼입니다
하.. 말해줄 수도 없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