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랑 길을 가다가 너무 제 스타일인 분이
맞은편에서 걸어오는거에요.
그래서 친구한테 아.. 너무 내스타일이다..
번호 물어볼까? 했더니
친구가 진짜 완전 정색을 하면서 "너 그런거 하지마."
이러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 왜그래?" 그랬더니
이유는 말 안하고 "하여튼 너는 그런거 절대 하지말라고.
남자들이 기분 나빠해." 이러고 정색을 하는데
표정이 정말 처음 보는 표정이라 깜짝 놀랐어요...
마치 너는 정말 정말 못생기고 별로니까
남자들한테 대쉬하면 그 남자들이 기분 나빠할거야
라는 뉘앙스가 담긴 것 같아서 기분이 나쁜데요.
사실 저는 제 외모에 그다지 불만 없이 살고 있고
가끔씩 번호 물어보는 사람도 있을 정도로
폭탄급은 아니라서 중간정도는 한다고 생각하는데..
이 친구가 이러니까 당황스럽네요;
이 친구는 모솔인데 이런 말 하긴 그렇지만..
그렇게 예쁜 얼굴은 아니에요.. 고딩 때 같은 반이었는데
어떤 남자애가 자기를 좋아한다고 철썩같이 믿고 있다가
결국에 그 남자애가 저한테 고백한 일도 있었구요...
어쩌다가 다른 친구들이 저 번호 따였다 뭐 이런 얘기하면
갑자기 화가 나서는 그런건 다 원나잇하려고 가볍게
번호 물어보는거다 기분 좋아할 필요없다 이러구요..
이게 반복이 되니까 너무 기분 나쁜데 어떻게 해야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