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Q 어떻게 용기를 낼 수 있었어요?
DN 언니가 “도전해봐”라고 하면 하고 싶어져요.
어릴 때부터 스릴 있는 걸 좋아했고요. ‘Nervous’, 어떤 떨림.
혼자 무언가를 해낸 첫 기억이에요.
GQ 요즘은 무얼 찾고 있어요? 꿈과 희망?
DN 디즈니 영화 <공주와 개구리>의 티아나 공주처럼
제가 좋아하고 즐기는 일로 누군가에게 행복을 주고 싶은 꿈이 있어요.
디즈니 영화는 늘 “And they lived happily ever after.”로 끝나잖아요.
제가 만약 주인공이라면,
저를 포함해 절 보는 모든 사람도 영원히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GQ 민지 말로는 다니엘에게 ‘캄’한 면도 있다고요.
DN 그런 순간이 와요.
누군가의 이야기를 들어야 하는 상황에 제가 ‘캄’해져요.
다른 멤버들의 말을 많이 들어보고 싶을 때요.
저희 멤버들 각자의 생각이 되게 다양하고 재밌거든요.
GQ 실제로 화면 음 소거하고 봐도 해린 씨 시선을 통해 틀림없이 화자를 알게 돼요.
지금도요.
HR 다른 사람 이야기 듣는 걸 좋아해서.
같이 공감하고, 그러면서 제가 (그간) 느끼지 못한 감정도 느낄 수 있어서 집중하게 돼요.
자연스럽게요. 느끼고 싶은 게 많은 것 같아요, 제가.
GQ 요즘 뉴진스로서 해린은 무엇을 체득 중이에요?
HR 저의 많은 것을 잘 표현하는 연습을 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안으로는 생각도, 느끼는 것도 많은데 그걸 무대 위에서 밖으로 꺼내
다른 사람들과 함께 느낄 수 있게 잘 표현하는 게 어려워서,
아직 미숙하지만 점점 알아가려고 하고 있어요.
GQ 그 자리에서 지금의 해린을 꿈꿨으려나요? ‘꿈’이라고 표현해도 되려나.
HR 네! 지금도, 믿길 때도 있지만 믿기지 않을 때도 있어요.
음···, 특별한 때를 집을 순 없지만 노래를 즐겨 듣기 시작하면서 노래를 부른 사람,
전혀 모르는 사람한테 어떤 감정을 느끼게 된다는 게 매력적이었어요.
그 가수가, 그 사람이 스스로 작사 작곡한 노래였던 걸로 기억해요.
‘그래서 더 그런 걸 느꼈던 건가’라는 생각이 지금 들어요.
감정이 노래로 전달되는 게 되게 멋지다고 생각했어요.
GQ 감정, 표현, 느낌이란 대상이 해린 씨 곁에 자주 머무는 것 같네요.
여러 스펙트럼의 감정 중에서 해린 씨가 가장 빠르게 반응하는 감정은요?
HR 신남···!
제가 받았듯 저도 사람들에게 행복한 느낌을 주고 싶은 마음이 항상 제 안에 있거든요.
가장 중요하고, 잘해냈을 때 되게 신나요.
GQ 룸메이트는 어떻게 정했어요?
HI 저희는 제비뽑기···라고 아시죠?
(왜 모를 거라고 생각하느냐 묻자 “으항항” 웃는다.)
사다리 타기 할까 하다가 “직접 만들어서 하면 재밌지 않을까?” 해서
다 같이 만들고 뽑았습니다.
GQ 혜인 씨의 공간을 묘사해본다면요?
HI 따뜻한 색감이고, 아늑하고, 포근해요.
항상 좋은 향이 나는 이불이 있어요.
저는 침대가 저만의 공간이라고 생각해요.
침대에서 다이어리에 기록도 하고, 책도 읽고, 노래도 듣고.
인형이 꼭 있어야 해요.
인형을 안고 자면 굉장히 스르륵 잠이 드는데,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이불만 잡고 자려 하면 잠드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더라고요.
GQ 도라에몽과 뽀로로를 좋아하는 10대들은 요즘 어떤 대화를 나누나요?
HI 저는 주로 (뉴진스) 언니들이랑 대화하는데,
물론 항상 행복하지만 가끔 조금이라도 힘든 일이 있으면
더 이상 ‘딥’하게 생각하지 않고 언니들한테 물어봐요.
이럴 땐 어떻게 하는 게 좋을지.
그러면 언니들이 정말 성숙하게 대답을 잘해줘요.
‘어떻게 저렇게 어른스럽게 생각하지?’ 생각한 적이 너무 많아요.
그리고 제 질문을 굉장히 귀 기울여 진지하게 들어줘서 너무 고마워요.
하 귀여워
어쩜 이렇게 멤버들 다 귀여울수가 있는거냐
아직 애기들이라서 그런가
인터뷰가 귀여움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 말투도 상상됨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