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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퍼주는 옆집 동생 불편해요

너무 |2022.09.29 20:24
조회 22,865 |추천 7
이사 온지 얼마 안되서 옆집 동생이랑 말도 트고 좀 가까워졌어요 처음에 저희집 정리되기전에 이것저것 도움 많이 주고 진짜 착한동생이에요

동생은 남편이 장기출장으로 혼자 지내는 상태였어요
저희부부도 고마워서 피자 사와서 반판 바로 나눠서 좀 먹으라고 가져다 줬는데
동생은 밥 먹었다길래 저희는 그냥 주고 와서
둘이 집에 와서 편하게 먹으려고 했거든요
근데 구태여 앉히더니 3번이상 거절했는데도
저희가 미안해서 그런줄 알고 괜찮다고 하면서 샐러드를 만들어주더라고요;;
제가 안괜찮은건데 동생이 너무 잘해줘서
상처받을까봐 더이상 거절을 못했어요
진짜 더 거절하면 싸해지는 분위기;;

(평소에 저는 좋고싫음이 분명해서
의사표현을 잘 하는 성격이에요)

그렇게 피자랑 샐러드를 동생이 보는 앞에서 먹고 왔는데
진짜 체할뻔;; 너무 불편했어요
이런 과도하게 친절한 사람은 처음 겪어서요

그 다음부터는 그냥 고마운거도 있고 해서
아이스크림 그냥 문앞에서 전달하고 오려는데
출장갔다가 온 남편 피곤해보이시는데
굳이 인사시키면서 들어왔다가라고 하더라고요;;;
그냥 잘먹겠다고 받고 들어가면되는데..
이번엔 그냥 집에 바로 왔어요

뭘 나눠주거나 같이하자고 제안하기 너무 불편해요;;
제 마음도 동생을 싫어하거나 그런건 아니고
챙겨주고싶은 마음도 있고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은 하는데

방식의 차이가 있어서

이렇게 느끼는 제가 좀 죄책감이 들기도 하고
답답해서 끄적여봅니다
추천수7
반대수49
베플ㅇㅇ|2022.10.01 09:47
과도하게 친절하다고 할 정도는 아니고 자꾸 집안으로 불러들여서 그게 불편한듯?
베플안녕나야|2022.10.01 09:50
과도한친절 정말불편하죠… 상대가 착해보이고 악의가 없다면 더더욱 거절하기곤란한데. 전오히려 쌩깔사이 아니라면 난 남에집에가는거 불편해~ 아니 난집에서 편하게 먹을래~ 맛있게 먹어|^^ 하고 빠르게 발길 돌려요. 이제와서 멀어지는것도 웃기고
베플으악|2022.10.01 12:44
나도 인간관계 적당한 거리를 좋아하는데 내주변에 이런 언니, 동생 있는데 나는 너무 불편하드아.. 혼자 잘다니는데 넘 붙어다니고 싶어해서 몇번 거절하면 태도가 냉~ 해짐. 적당히 친하게 지내면 안되겠니 ㅜㅜ 당신이 싫은건 아니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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