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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양대교서 실종된 20대, 강화도 갯벌 시신과 DNA 일치

ㅇㅇ |2022.09.29 21:42
조회 102 |추천 0
지난 10일 인천 강화도 갯벌에서 발견된 시신의 DNA가 지난달 7일 서울 강서구 가양역 인근에서 실종된 남성 이모(25)씨의 것과 일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서울 강서경찰서는 전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갯벌에서 발견된 시신과 이씨의 DNA가 일치한다는 결과를 받았다고 밝혔다. 시신은 추석 당일인 지난 10일 오후 1시 46분쯤 인천시 강화군 불은면의 광성보 인근 갯벌에서 낚시를 하던 주민이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달 7일 오후 10시쯤 강서구 공항시장역 근처 술집에서 지인들과 만났다. 이씨와 함께한 일행에 따르면, 이씨는 밤 12시쯤 일행과 함께 술집을 나섰다가 “한잔만 더 마시고 가겠다”며 같은 술집을 혼자 다시 들어갔다. 이후 새벽 1시 30분쯤 해당 술집에서 나와 가양역에서 가양대교 방면으로 올라가는 모습이 지하철 인근 CCTV에 포착됐고, 한 시간 뒤 여자친구와의 통화를 끝으로 행적이 끊겼다. 통화 내용은 ‘사랑한다’ ‘언제 오냐’는 식의 일반적인 대화였다고 한다.

이씨 가족과 지인들은 최근까지도 이씨를 찾기 위해 전단을 직접 제작하고 이를 소셜미디어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공유했다. 이씨의 아버지 이모(52)씨는 “아들에게 빚이라곤 전세자금대출 2억5000만원 뿐, 경제적인 문제는 없었다”며 “3년 전 대학을 그만두고 보험사와 요식업계에서 계속 아르바이트를 할 정도로 성실한 아들이었다”고 했다.

경찰은 이씨가 사망한 경위 등을 파악하기 위해 수사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통신, 금융 기록 등의 단서를 살펴봤지만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이씨에 앞서 지난 6월 27일 가양대교에서 실종된 20대 여성은 아직 찾지 못한 상태다. 이 여성은 이날 오후 9시쯤 서울 강남구에 있는 한 미용실에 들른 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인증사진을 올렸고 이로부터 30분 뒤 연락이 끊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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