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모든 사실을 객관적으로 평가받고 싶어서 성별, 나이, 모든걸 숨기고 글을 올립니다.
객관적으로 보고 이게 바람인지 아닌지 판단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폰으로 작성해서 띄어쓰기 맞춤법이 틀려도 양해부탁드립니다)
저는 얼마전까지 1년 가까이 사귀던 사람이 있었습니다.
둘 모두 자취를하다보니 서로의 집을 서스럼없이 오가는 사이였는데요.
그런데 어느날 저는 업무 때문에 밤을 새게 되었고 밤을 새고도 다음날 오후 6시경에야 업무가 끝나서
상대방에게 지금 가려고 했으나 너무 피곤해서 한 숨자고 출발한다 말한 후 잠을 청했습니다.
보통 아무리 못자도 5시간 가량 자는편인데
그날은 희안하게도 2시간만에 눈이 떠지더라고요.
그래서 부랴부랴 준비해서 상대방 집으로 출발했는데
그렇게해서 도착한게 저녁 11시경 서로의 집 비밀번호도 잘알고 서스럼없이 오가는 사이라
저는 아무런 꺼리낌 없이 현관 비밀번호를 눌렀죠.
그런데 이상하게도 열쇠 키가 잠겨있더라고요?
저랑 1년 가까이 사귀면서 그리고 그집을 드나들면서 단 한 순간도 열쇠 키가 잠겨있었던 적이 없는데
이상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상해서 다시 번호키도 눌러보고 문도 두드려보고 전화도 했는데
그제서야 문이 열리더라고요.
정확히 얼마나 소요되었는지는 모르지만
1~2분 안밖인거 같았습니다.
그렇게 저는 집에 들어서며 "갑자기 열쇠 키는 왜 잠가뒀어"라는 말과 함께 더이상 말을 이어나갈 수 없었습니다.
집 안에는 저의 애인 외에도 또다른 사람이 있었기 때문인데요.
그것도 심지어 이성이...
저는 순간 머리가 멍해졌습니다.
저의 애인은 "왜 연락도 없이 왔냐 평소에 연락하고 오면서",
"친구가 놀러와서 같이 술 한잔 하고있었다."
"미리 말해준다는 게 깜빡했다 출발할때 연락하면 그때 말해줬을 텐데..."
이런식으로 혼자 말을 내뱉더라고요.
저는 어이가 없었습니다.
지금 이게 무슨 상황인지 그리고 11시가 넘은 상황에 왜 집에서 이성과 함께 술을 마시고 있는지 따지고 싶었고
조용히 주방으로 불러서 "지금 이게 뭐냐고" 한마디 했습니다.
그랬더니 "친구한테도 좀 있다가 애인 올 수도 있다고 미리 말해뒀다"
"먼저 말했어야 하는데 자고 있을까봐 말을 못했다"
"출발한다 말하면 그때 이야기하려고 했다" 이런식의 변명만 늘어놓고는
"지금 가라고 말하겠다." 이러면서 이성 친구한테 가서 "미안 이만 가줘야겠다"라고 말하더라고요.
진짜 멍해지면서 어이가 없더라고요.
그렇게 그날 저녁 싸우게 되었고
저는 "나에 대한 배려가 너무 없는 행동아니냐? 어떻게 이성과 그것도 단 둘이 집에서 술을 마실 수 있냐?"
"그리고 왜 1년 가까이 한번도 잠궈둔 적 없는 현관키는 왜 잠궈뒀냐?"라는 식으로 몰아쳤고
결론은 하나, "자신도 왜 그렇게 행동했는지 모르겠다, 그냥 아무 생각없이 그렇게 했다"라는 답변 뿐이었습니다.
아니 그 이성이 사회에서 만났거나 친한 친구거나 오래 된 친구면 이해라도 하겠는데
얼마전 채팅으로 알게 된 동네 친구이고
알게 된 계기도 당근을 하면서,
그리고 아무 교류도 없는 사이에서 갑자기 자신이(상대방 이성이) 만든 쿠키를 전해주러 버스로 4~5 정거장을 와서 전해주고 가는 등
그 전부터 뭔가 기분 나쁜 교류가 있어서 탐탁치 않았던 사람이었거든요.
아무튼 이후 애인은 "나는 이성인 친구 많은거 알지 않냐?" "별 생각없이 초대한거다."
"문 잠가둔 것은 요즘 꿈자리가 사납고 뭔가 느낌이 싸해서 이번주부터 잠가두기 시작했다"라고 말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나를 얼마나 호구 병신으로 보면 이성을 이 늦은시간에 집에 불러들이냐"
"그리고 1년 넘게 안 잠궈두던 문을 왜 하필 오늘 잠가둔 것이냐"
"무엇보다 아는 사이도 아니고 그냥 채팅으로 만난 사람을 어떻게 집에 불러들이고 단 둘이 있을 수 있냐"
라고 물어봤지만 대답은 "그냥 아무런 생각이 없었다"였습니다.
결국 그날 그렇게 싸우다 평소 쌓여왔던 불만들을 서로 터트렸고 결국 헤어지기로 하였습니다.
하지만 저는 아직 감정이 남아있었고 다음날 반드시 저의 도움이 필요한 함께하기로 한 일이 있어서
그것까지만 해주고 집으로 가기로 했는데요.
그런데 전날 밤을 샜음에도 그 상황이 너무 충격적이라 1~2시간도 잠을 자지 못하고
다시 거의 밤을 새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다음날 아침이 밝았는데도 도무지 이해가 안가더라고요.
그래서 "나는 도무지 이해가 안간다, 왜 그렇게 행동했고 왜 이런 상황까지 왔는지, 솔직히 너무 의심되고 밤새 너의 휴대폰을 보고 싶은 충동을 억눌렀다, 솔직히 나도 내 자신이 무섭다 이렇게 헤어지면 집착하게 될것 같다."
솔직하게 심경을 말한 후 너무 답답해서 1시간 가량 집 주변을 돌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것도 원해서 그런게 아니라 정신적 충격이 너무 커서 그런지 수십, 수백번을 드나들던 그집이 낯설고
내가 아는 그집이 아닌거 같아서 선뜻 못들어가고 주변을 맴돌았던 것인데요.
그런데 그 낯설던 곳이 그집이 맞더라고요
아무튼 그렇게 집에 들어갔는데 헤어진 전 애인은 걱정도 안되는지 그냥 자고있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의심을 못 견디고 애인의 카톡을 보게 되었는데
가장 친한친구와 그 상대방 이성의 카톡창이 지워져있었고
가장 친한 친구에게는 "카톡 몰래 확인 할거 같아서 혹시 몰라 카톡방 나갔다"
그리고 제가 나가면서 했던말 "집착할거 같다"와
"어제 싸우면서 욕을 했다" 라고 말하며 저를 쓰레기 스토커로 만들어놨더라고요.
전날 욕이라곤 제 자신에게 했던 말
"나를 얼마나 호구 병신으로 보면" 이것밖에 없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그리고 그리 떳떳하면 왜 그 상대방 이성의 카톡방은 나가는지?
그리고 결국 이일로 다시 싸우게 되었고
한다는 말이 "그냥 친구와 이야기했던 내용을 보여주고 싶지 않아서 카톡 내용을 지웠다" 였습니다
그렇게 헤어지게 되었고 일주일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하지만 사람의 감정이 그렇게 쉽게 사라지나요.
네 저 호구 병신 맞아요...
그런 일을 당해놓고도 전애인의 집에 있던 내 물건들을 가지러 갈겸
연휴 때문에 전애인이 하루종일 근무를 해야해서
전애인 집에 있는 강아지 돌봐줄겸 다시 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ㅋㅋㅋㅋㅋㅋㅋ
제가 헤어지면서 좋게 좋게 말한 부분이 있거든요.
"친구도 그렇다고 사회에서 오랜기간 보면서 만났던 사람도 아닌데
그렇게 모르는 이성을 집에 끌어들이는 건 안좋은거 같다.
하다못해 그 사람만큼은 더이상 집에 들이지 말라, 부탁한다.
내가 그날일로 상처가 너무 커서 그런다." 라고 말했는데
그날 또 그이성을 만나서 같이 어디를 다녀오고
중고 물품을 공짜로 받은 대가로 집에서 같이 곱창을 시켜 먹었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기분이 ㅅㅂ이었지만 어차피 헤어졌는데
내가 상관할 바가 아니지 라고 생각하며 참았습니다.
뭐 그렇게 2주가 흘러가고
그 사이 잡기도 많이 잡아보고 미련도 많이 남다 보니
매일 매일을 자살 충동과 우울감에 시달리며 살았고
수면 장애가 와서 하루에 1~2시간 밖에 못자거나
반대로 12시간 이상을 자거나 하는 등 고통 속에 살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빨리 잊기위해 별의 별 생각을 다 해봤지만
결국은 하나 확실하게 이게 바람인지 아닌지를 알아야 미련을 버릴 거 같더라고요.
최대한 객관적으로 적을려고 노력했지만
아무래도 사람이라 주관적인 내용도 담겨 있을 수 있어서 짧게 정리하자면
1. 애인의 집에 연락없이 찾아갔더니 저녁 11시에 당근으로 알게 된 이성(본인 말로는 친구)과 함께 술을 마시고 있었다
2. 애인의 입장은 친구랑 같이 집에서 술 마신것 뿐이다 미리 말 안한건 미안 하지만 별 뜻 없었다.
3. 하지만 갑자기 현관 키가 잠겨 있던 사실과 카톡을 지운 사실 등 의심되는 정황이 너무 많다.
4. 헤어지긴 했지만 마음이 너무 많이 남아서 현재 자살 충동과 우울감, 수면장애등으로 고통받고 있다.
5. 이게 확실한 바람인지 아닌지 판단 부탁드린다.
이상이고요 여러 다양한 의견 남겨주시면 감사하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