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1살(빠른년생) 취준생입니다대학 2년제를 졸업하고 지금은 자격증도 따려고 하고용돈벌이를 위해 카페 알바를 하고 있습니다
제가 카페 알바를 하면서 봤던 여러 손님들을 말씀드릴려고 해요아마 진상손님 얘기를 할거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실거에요근데 저는 진상을 만나도 딱히 그렇게 진상손님한테상처나 스트레스를 받진 않는것 같더라구요제가 원래 상처를 잘 받는 성격인데 그런쪽은 좀 둔한 스타일인가봐요아무 생각이 없더라구요~그래서인지 전 지금 카페 알바가 재밌어요물론 제가 마감쪽이라 매장 정리 뒷정리를 하면땀이 나고 덥고 그러지만 그래도 재밌어요
문제는 "포스기" 라고 할까나??제가 알바가 난생 처음이라서 포스기 다루기가 아직 둔하다는 점??포스기와 빵 만드는것 빼고는 다른것들은 적응을 꽤 하는 것 같아요
일단 제가 한달을 알바하면서 봤던 손님들은1. 요즘 애기엄마들 진상이 많다고 하잖아요물론 저희 카페에도 애기엄마 진상들은 있었지만그래도 직원들한테 "감사합니다^^" 하고 좋게 대해주시는애기엄마 분들도 많았어요정말 몇몇의 진상 엄마들때메 모든 애기엄마분들도진상을 부릴거라는 생각을 하면 안된다고 느껴요
2. 사랑꾼의 면모가 보이시는(?) 손님도 계셨어요좀 인상이 쎄보이시는 남자손님이 포스기에서음료를 주문하셨는데 요즘은 스마트폰에 있는카드 앱으로도 결제가 가능하잖아요결제를 할려고 그 분의 휴대폰을 받았는데마침 아내분한테 카톡이 왔었어요카톡이 오면 상단에 상대방의 닉네임과 옆에 말들이 뜨잖아요봤는데 아내분을 '내사랑(하트)' 이렇게 저장을 하셨고아내분이 "고마워요 자기~(하트하트)" 이렇게 보내셨더라구요아무래도 아내분을 위해서 음료를 사러 오신것 같더라구요저한테 "휘핑크림 좀 많이 얹어주세요" 라고 섬세한 부탁도 하셨고음료를 드렸는데 저한테 "수고하세요 감사합니다!" 하면서가져가셨어요ㅋㅋㅋ인상이 좀 무서워 보이셔도사랑꾼이시라는걸 알게되니 괜히 사람이 멋있어 보인다 라는그런 느낌을 받았어요ㅎㅎㅎㅎ
3. 외국손님들도 계셨어요 애기 엄마이신데 외모로 봐서는서양쪽 느낌인데 혼혈 느낌이시랄까??완전 영어권 발음 아시죠?? 초콜릿 음료를 시키실려고 하셨는데발음이 "음......촤아커얼렛??"이러시더라구요그래서 한국말이 서투르시다는걸 알고"Take out? or drink here?" 이렇게 간단한 영어로 물어드렸어요그리고 언제는 중국분들도 오셔서 아메리카노 2잔을 시키셨었는데한국말을 아예 못하셔서 제가 음료 나올때"아메리카노 Two!!" 이렇게 불렀어요ㅋㅋㅋ그러더니 바로 알아 듣고 오시더라구요ㅎㅎㅎ
4.꼬마 손님들이 음료를 시킬때도 있었죠오늘 있었는데 초등학교 3-4학년 정도 되보이는??남자아이 3명이 음료를 마시러 왔더라구요현금결제를 하려고 했는데무인계산기가 현금결제는 안되서 포스기에서 제가 주문을 받아줬어요한 아이가 그러더라구요 "버블 흑당 라떼는 저희 나이때에 먹어도 되나요???" 이러더라구요ㅋㅋㅋㅋ너무 귀여웠어요^^ 그래서 제가 "네 맞아요~ 커피가 아예 안들어가요"이러니까 "그럼....저희가 먹어도 되는 건가요???" 이래서 "네 먹어도 돼요~" 이러니까 그걸 시키더라구요ㅋㅋㅋㅋ
다른 아이 2명도 음료를 시켰고원래는 각자 계산할려고 했었나봐요 근데 한 아이가각자 계산하기가 번거로울것 같으니까친구들한테 "야 그냥 한꺼번에 시키자!!" 라고 말했곸ㅋㅋㅋ그래서 세잔을 동시에 계산 해줬어요 너무 귀엽더라구요음료 나올때도 저희는 매장에서 먹을거면 세잔 이상부터는쟁반에 담아주거든요?? 쟁반에 담아서 주니까아직 어려서 그런지 쟁반 나르기가 어려웠나봐요한 아이가 친구들한테 "각자 자기 음료 들자" 하면서음료를 들고 쟁반을 놓고 갈줄 알았는데쟁반도 들고 가더라구욬ㅋㅋㅋㅋ다 먹고 갈때도 "이거(컵) 어디다가 놓으면 되요???" 라고 묻고^^아이들이 참 순수해서 보기가 좋았어요ㅎㅎㅎ
한달밖에 안되서 그런지 이거밖에 생각이 안나네요^^그냥 즐겁게 보고 가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