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야 내가 너무 한심하고 왜 사는지 모르겠어 일단 나는 고1인데 공부를 못 해 진짜 겁나 못 해 반에서 꼴등이야 공부는 초딩 때부터 놨었어 노는 게 더 재미있었거든 그렇다고 공부를 싫어하는 건 이니었어 난 공부하는 게 좋있었어 새로운 지식이 들어오는 게 정말 좋았거든 하지만 핸드폰을 더 하고 싶어서 공부를 그냥 아예 안 했어 부모님도 딱히 뭐라고 안 하시니까 걍 놨던 것 같아 내가 좀 많이 수동적이거든 그낭 좀... 인생 살면서 하고 싶다 이런 걸 간절히 느껴본 적이 없어 뭔갈 간절히 바라거나 하고 싶다고 느낀 적이 없어서 그낭 수동적으로 살게 된 것 같아 근데 부모님들은 내가 알아서 잘 살게 냅두시는 편이라 내가 더 멍청이 같이 살았나봐 난 누가 케어 해줬음 하는데 부모님들은 아니시었거든 걍 방치하셔 부모님 딴에는 내가 스트레스 받을까봐 시라는데 딱히... 변명 같고 쨋든 그래서 내가 성적이 8~9등급을 왔다갔다하는 심각한 상태가 되어버렸어 솔직히 초중 때까지는 수학이랑 영어 빼고 다 중간은 가서 그냥 고딩 때도 그러겠지 하고 별 생각 없었는데 고딩 되고 나서 내가 알던 국어도
아닌 것 같고 너무 어려워져서 현타가 좀 많이 왔었어 햔실파악이 그 때 된 거지 하... 그래서 이제라도 공부 하려고 하는데 안 해 내가 한심하지? 공부하고 싶고 내가 더 나아진 인간으로 바뀌고 싶은 욕망은 많아 정말로 정말 근데 안 해... 노력을 안 해 공부는 내가 여태껏 앉아서 공부 한 적이 없어서 공부하기 전까진 정말 잘할 수 있다 자신감 넘쳤는데 막상 하면 배우고 새로운 지식이 들어오는 게 좋지만 그냥 하기 싫어져 집중력을 아예 잃어버리고 그냥 침대에 눕고 싶은 마음만 간절히 들어서 결국 병신같이 포기해버려 이게 한 두번이 아니야 근데 어차피 내 꿈은 공부 쪽이 아니라 예체능 쪽이 거든? 애초에 그 쪽이 내가 재능이 있고 해서 걍 공부 포기하고 예체능 쪽으로 노력을 하려 해도 또 내가 안 해 또 내가 좋아하고 재미있는 거지만 막상 내가 해야 한다 라고 생각하고 하면 하기 싫고 집중력 떨어지고 걍 침대에 눕고 싶어져... 그래서 또 포기하고 그렇다고 내가 예체능 쪽에 완전히 재능이 많은 것도 아니야 애매한 재능, 그냥 주변 사람들보다 잘하는 것 뿐 그 이상 이하도 아니야 뭐 믿을 만한 것도 없는데
병신같이 정신 안 차리고 놀고만 있어 그렇다고 친구 만나서 노는 것도 아니야 친구도 앖어 강 집에만 있고 집에서 침대에 하루 종일 누워서 게임이랑 폰 보는 것 밖에 없는데 병신이 안 해 제발 하자 하자라고 생각 많이 하고 자기혐오까지 하는데도 안 해... 그래서 내가 미치도록 싫어 미쳐버릴 것 같아 노력도 안 하고 그렇다고 믿는 구석이 있는 것도 아니고 내가 왜 노력을 안 하는지 모르겠어 아직도 ㅈ된 걸 모르는 걸까 생각 들고 걍... 모르겠어 내가 싫어 미쳐버릴 것 같아 너무 병신 같아 이 글을 보고 있는 너희들도 내가 병신 같고 한심해 보이겠지 나도 내가 너무 한심해 변명만 할 줄 알고 뭣도 없으니까 이럴 빠엔 걍 죽는 게 나을 것 같기도 해 왜 사는지도 모르겠고... 그냥 인생 사는데 흥미도 없고 무의미할 뿐이야 뭔갈 못 느끼겠어 뭔가 감흥도 없고 그냥 내 인생이 무 같아 답답하다 죽을 이유는 수두룩 한데 살 이유는 별로 없어 그런데도 살고있는 게 이상해 그저 겁도 많고 아픈 거 싫어한다는 이유로 살고 있다는 게 한심해 공황장애 때문에 매일 죽을 것 같은 기분을 느끼는 것도 다 지치고 아빠가 맨날 돈돈
돈 없다 하는 소리 하는 것도 지겹고 돈 때문에 자식한테 비굴하게 구는 것도 엄마는 아빠 싫다고 자꾸 나한테 계속 똑같은 말 한풀이하고 하는 것도 지겹고 학교에서 친구 없어도 지낼만은 하지만 가끔 오는 공황장애 때문에 학교도 너무 가기 싫고 자꾸 애들이랑 나랑 비교하고 나 깎아 내리는 것도 지겹고 노력도 뭣도 안 하고 변명만 늘어놓는 나도 싫고 속마음 풀 친구도 없어서 여기에 글 쓰고 있는 것도 정말 한심해 죽을 것 같아 울고 싶어도 지쳐서 울지 못 하는 것도 뭐든 딱히 그렇다 할 감정도 못 느끼는 것도 걍 다 지치고 너무 힘들다 쨋든 말이 너무 길었지? 결론은 그냥... 나 정신 차리게 따끔하게 말 좀 해줘 조언도 좋고 그냥 일단 내가 좀 정신 좀 차렸음 좋겠어 나한테 욕을 써도 좋으니까 패드립 말고 말 좀 해줘ㅛ으면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