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말이 길기 때문에 반말로 쓰겠음.
작년에 울 학교가 쌤들 물갈이한다고 원래 계시던 선생님들 다 가시고 선생님들이 전부 바뀜.
그중에 울 반 담임이 과학쌤인데 첫인상은 나쁘지 않았음.
근데 갈수록 노 답인 거임, 일단 내가 젤 빡친 것만 추려서 얘기하겠음. 울 학교가 이번에 수학여행을 갔는데 코로나 어쩌고 해서 일일 체험형으로 감.
1일차, 2일차, 3일차 나눠서 3일을 갔는데
1일차 때 내가 검은색 청바지에 크롭 브이넥 니트를 입고 감, 근데 크롭도 바지로 어느 정도 커버가 됐고 브이넥도 지퍼도 열고 닫는 식이라서 한 반 정도만 내리고 다녔음. 근데 담임이 계속 목까지 지퍼 올리면서 지가 보기 민망하다고 계속 지퍼를 올림;; 그래서 담임 앞에서는 지퍼를 올리고 사진 찍거나 할 때만 지퍼를 내리고 다님.
근데 수학여행할 때는 그 이후로(민망하다고 한 이후로) 아무 말도 안 함. 그리고 다음 날에 그냥 무난한 패턴 니트에 슬랙스를 입음. 그때 내가 첫 번째 일정 장소 도착해서 애들이랑 의견차로 같이 다니던 애들 말고 다른 애들이랑 다니다가 혼자 다님, 근데 애들이랑 또 싸웠냐 이러면서 막 억지로 붙이는 거임. 그러고 나서 애들이랑 오해 풀고 오후 일정부터는 같이 다님. 근데 그때는 화해했나 이런 식으로 얘기를 함. 싸우지 좀 마라 쌤 힘들다 이럼;;
그리고 지금 계속 나오는 싸움 얘기는 지금부터 알려주겠음. 내가 시험 끝나고 나랑 같이 다니는 무리 애들이 시험이 끝난 기념으로 놀러를 간다는 얘기를 들음.
근데 나한테 얘기를 안 한 거임.
나는 당연히 소외감을 느껴서 왜 놀러 가는 걸 얘기를 안 했냐라고 물어 봄.
근데 같이 갈 인원(친구 아버지 차를 타고 감)이 다 차서 얘기를 안했다는 거임.
근데 그 차 태워주는 친구가 와서 "니가 이런 식으로 하니까 말을 안 하지;;"라는 식으로 짜증 내고 자기들끼리 감. 나는 그 뒤로 어이가 없어서 걔네랑 안 지냄. 근데 울 담임이 그거 해결해 준다고 우리 문제에 개입을 함.
근데 3자 대면을 시키는 게 아니라 자꾸 우리한테 물어보고 얘기하고 물어보고 얘기하는 앵무새 짓을 하는 거임.
그러던 중에 어느 날에 담임이 하교하는데, 나를 부름. 그러면서, 그 친구가 나랑 오해를 풀려고 왔는데 내가 그 친구한테 꺼지라고 했다는 거임. 근데 나는 그때 놀러 가는 걸로 말 한 이후로 걔네랑 말을 한 적도 없고 그냥 하루 종일 자기만 함. 근데 내가 그랬다고 담임한테 그 애가 얘기를 한 거임. 그래서 나는 담임한테 얘기를 함, 그때 그렇게 걔네랑 싸우듯이 얘기한 뒤로 한 번도 말을 안 했다.라고 근데 담임이 나한테 네가 그런 행동을 했는데 기억을 못 하는 것 아니냐, 그 애가 설마 선생님한테 거짓말을 하겠냐,라면서 나한테 오해할 만한 행동을 하지 말라는 거임ㅋㅋ 일단 "네" 하고 대답함. 근데 그러고 얼마 안 있다가 또 와서는 내가 복도를 지나가는데 내가 어깨빵을 치고 발을 걸었다고 얘기를 하는 거임. 나는 당연히 아니라고 요새 맨날 반에만 있고 쉬는 시간에도 거의 안 나간다고 반에만 있다고 얘기를 함. 근데 나한테 계속 서로 예민해서 사소한 거에도 오해를 할 수 있으니 행동을 조심하고 오해할 행동을 하지 마라라고 함. 진짜 개 답답했는데 담임이라서 그냥"네" 하고 끝냄. 그리고 있다가 내가 너무 답답해서 상담을 신청함. 그렇게 계속 상담을 하다가 상담 쌤이 집단상담을 해보자라고 얘기하셔서 상관없다고 하고 집단상담을 실행함. 그리고 집단 상담을 하면서 네가 우리반 선생님께 내가 너에게 비속어를 사용하고 의도적이게 발을 걸고, 어깨빵을 쳤다고 들었는데 그게 네가 한 말이 맞냐라고 물음. 근데 쌤이 전달을 잘 못했다고 하는 거임. 그래서 엥? 그럼 그건 뭔 소리지라는 생각이 들면서 뇌 정지가 옴. 근데 그 친구가 어깨빵을 친 게 아니라 담임이 요새 어떻게 지내냐고 물어서 저번에 복도를 걸어가다가 부딪힐 뻔한 적이 있는데 그런 것 빼고는 별일 없다. 라고 얘기를 했다는 거임. 그럼 선생님이 뭔가 잘 못 들어서 전달이 잘 못 됐나 보다 하고 한 2번, 3번 정도 집단상담을 하면서 오해를 풀고 사이가 좋아짐.
그러고 상담이 점차 마무리가 돼가고 있음. 근데 울 담임이 상담 선생님한테 상담이 어떻게 진행이 되고 있냐라고 물었다는 거임. 여기서 내가 빡친 일이 시작됨. 상담 쌤이 우리가 서로 오해했던 부분이랑 이야기 전달이 잘 못 돼서 오해가 됐던 부분들을 풀고 잘 마무리가 되어가고 있다.라고 얘기를 하셨는데 울 담임이 그날 청소시간에 나한테 소리 지르면서 화를 내는 거임. 나한테 실망했다면서 말 좀 생각하면서 조심히 하라고, 청소하고 반에 왔는데 뭔 이상한 소리를 해서 벙져있다가 "네?"라고 했더니 내가 상담 선생님한테 집단상담을 하면서 선생님이 우리를 이간질했다고 얘기했다는 거임;; 그래서 네?? 저는 집단상담하면서 그런 말을 한 적이 없어요. 라고 얘기함. 그때 내가 선생님이 전에 그 친구가 저한테 말을 걸려고 왔는데 꺼져라고 했다고 하셨잖아요.. 하고 말을 잇고 있는데 갑자기 화내면서 걔한테 가서 물어 봐! 나는 걔가 말한대로 전달을 해준 것 밖에 없어!!라고 말 끊고 화냄..
그러고 그날 저녁에 나한테 한 얘기랑 애들이랑 싸운 얘기랑 싸잡아서 엄마한테 얘기함. 그래서 엄마한테 30분 동안 혼나고 다음 날에 상담 선생님께 가서 여쭤봄. 근데 그렇게 얘기를 안 하셨다는 거임. 그냥 지 혼자 잘 못 이해 해서 나한테 그 지1랄 한 거..ㅋㅋ 이거 어케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