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거짓말로 이혼을 심각하게 고민중입니다
꼬꾸마
|2022.10.15 22:31
조회 18,462 |추천 12
최근 남편의 행동에 큰 실망을 느껴 이혼을 심각하게 고려중입니다.
남편이 오래전부터 부서이동(지방>서울)을 준비중에 있었고 최근 거의 성사가 되기 일보 직전에 같은 팀의 다른 사람이 갑자기 그 자리로 발령을 받게되었습니다.
그래서 남편이 굉장히 분노하고 우울해있었고 해당 부서장에게 서울을 가야하는 이유로 어머니가 암에 걸리셨다고 거짓말을 했습니다.
저는 평소에 정직과 신의를 중시하는데 이렇게 자기 부모까지 팔며 회사에 거짓말을 하는 남편의 모습에 정이 떨어져 이혼을 심각하게 고민중입니다.
여러분은 이런 경우라면 어떻게 하실 건가요?
- 베플ㅇㅇ|2022.10.16 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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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게 엄청난 자리인가봐요? 인생살면서 거짓말로 부모님 팔아먹기 쉽지않은데요. 대단하다. 뭐 얼마나 엄청난 자리라고 부모팔아가며...사람마다 생각다르니 의견 갈리겠지만 전 사람으로 안 보일듯요.
- 베플ㅇㅇ|2022.10.16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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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중에 일을 그진 완벽하게 잘 하여 어떤 일을 맡겨도 든든했다 그래도 짜른 이유는 처음엔 아버지가 편찮으시다 하여 3일 결근 그다음은 아버지가 돌아가셨다고 5일 결근 조문간다고 하니 괜찮다고 장소 안알려줌 조의금만 계좌로 보내줬다 그다음은 주말에 등산하다가 무릅인대파열됐다고 수술한다하여 일주일 이상 시간이 필요하다하여 계속 결근으로 피해가 커서 짜르기로 결정 위 두건외에도 자잘하게 하루 이틀씩 무단 결근했다 우리 일 자체가 한사람이 빠지면 대체할 수 없는 일의 구조다 고스란히 피해가 발생한다 거래처 끊어지고 매출 제로된다 아버지 아프신것도 거짓말 돌아가신것도 거짓말인줄 알지만 알면서도 속아줬다 그리고 한달 후에 한번만 더 기회를 주신다면 열심히 하겠다고 연락옴 깊이 고민을 한 이유가 출근만 하면 워낙 일을 잘하니 ᆢ 장비 관리 잘하고 똑같이 일해도 비용절감을 다른 직원보다 차이가 나고 거래처에 한치도 오차없이 깔끔하게 일처리 잘한다 그래서 한번더 기회를 줬다 그런데 이번엔 마누라하고 이혼한다고 다음날 느닷없이 출근 못한다고 연락옴! 그땐 어이가 없고 사람갖고 장난하나 싶었다 그리고 1년후 울면서 연락와서 기회를 한번만 더 달라고 ㅋㅋ 지금 이 업계도 불황이 닥쳐 일자리가 없다 우린 남편이 워낙 성실하고 순간 이득을 따지지 않고 더러 손해를 보고서라도 거래처 관리를 잘 해왔기에 지장은 없다 경기가 좋을땐 너도 나도 잘되니 표가 안나지만 경기가 어려울땐 신의를 지킨 사업만이 살아남는다 지금은 일자리가 없어 서로 들어올려고 줄을 서 있다 한번만 살려달라고 울면서 사정하는데 ㅋㅋ 지 기술 잔재주 하나 믿고 얼마나 속을 태우고 피해를 줬는지 생각도 염치도 없나 싶었다 부모든 마누라든 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거짓말 하는 사람들 평생 핑계되고 삽니다
- 베플ㅡㅡ|2022.10.16 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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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원하는 일을 위해서는 거짓말 할 수도 있다고 봄. 이번일만으로 이혼을 결정하긴 성급할거 같지만, 쓰니가 남편에 대해 더 잘 알지 않음? 이번일이 어쩌다 한번 나온 거짓말인지, 이번일로 끝날 거 같은지 잘 생각해보고 결정하길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