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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부부..그리고Bar에 나가는 아내..

철없는남자 |2009.01.04 22:11
조회 9,827 |추천 0

답답하고 힘들어서 글한번올려봐요..

 

저는..올해 27살된 능력없는 남편입니다  젊어서 노는거좋아하고 여자술 좋아하는..

 

한마디로 양아치였습니다.. 여자관계 참복잡했었는데 지금의 아내를만나고

 

모두정리할수있었죠.. 참 어렸습니다 그때의 저희는 24살때 사귄지 15일정도만에

 

혼인신고를했죠.. 그때 저는 군제대하고 공부를핑계로 다른지방에서 방을얻고살았기에

 

그녀와 함께 살수있었죠..ㅎ 참행복했습니다.. 어려서부터 집이 잘산다믿었던 저였기에

 

부모님이 보내주신용돈만으로도 잘지냈죠..시간이 지나 부보님용돈도 끈기고

 

저도 일을할려는데..힘들더라구요 항상편하고 쉬운일만 찾아다니는 저에게 와이프는

 

화도많이내고 힘들어했습니다.. 돈으로 참많이싸웠었죠

 

점차 돈이 필요하게되자..와이프는 가불이편한 바에 나갔습니다 대졸에 힘든일안하던

 

그녀가..저때문에 그렇게된거죠..길게는 안했습니다..그냥 한달 두달..

 

또 그만두고 다른일하다..힘들때 한달 두달..12월달부터 다시 바에나가기시작하더군요

 

이번에도 두달만한다고..그렇게 우린 크리스마스도 보내고..즐겁게 웃으며 지냈습니다

 

 

 

몇일전이었습니다..4시쯤끈나는 와이프한태 문자가 오더군요..회식한다고..

 

나 거기가도되? .. 저는 항상 보내줬습니다 믿었거든요..중간중간 항상 걱정안하게

 

문자도 보내주고 전화도 하는그녀길래.. 그날은 이상했습니다..

 

6시가 넘어도 문자한통없더군요..걱정스런맘에 전화도 하고 문자도하고..안받더군요..

 

불안한맘이 생길쯤..문자한통이왔는데.. 나 노래방가서 한시간만 놀다가면안되?

 

이러는거에요..화가나서 가 !! 가는데 너 진짜 너무한다 나 화날려고한다

 

이랬죠..한 20분쯤지나자 그녀가 집에왔습니다..그녀는 미안한듯 아무말안했죠

 

저는 그냥 걱정하게 연락안되면 어떻하냐며 화를냈고..한참뒤에야.. 힘들다며

 

장모님댁에 가고싶다고 하더군요..이렇게 사는게 힘들다고..

 

머리가 띵하며 정신이 번쩍들더군요..속으로 왜이러지..왜이러지..

 

전 더화를내며 다그치기 시작했죠..결국..듣지말아야할말을 들었습니다.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다고 이렇게 사는것도 힘들고.. 그사람이 너무좋아졌다고

 

이혼해달라고..이혼안해주더라도.. 집은나가겠다고..

 

그거아세요??슬픈데 눈물이안나고 웃음만 나오는거.. 너~무 저를 믿게만들어서

 

그..여자좋아하던 저까지도..한여자만 바라보게만든 그녀가..다른남자가 좋다며

 

눈물을 흘리더군요.. 저는 생때를썼습니다.. 나 이혼 절대 안해줄꺼니깐 알아서하라고

 

평생..혼인신고 결혼식 못올리고 그자식이랑 살수있는지 보자고 우선 너 피곤하니깐

 

자라고.. 한두시간 후에야..미친듯이 눈물이 나더군요..그렇게혼자 3~4시간을 울었습니다

 

그리곤 그녀를깨웠죠..미안하다 내잘못이크다..그런데 너무 이기적이지않냐..

 

갑자기 그러면 나는 어떻하냐..달라지는 모습보여주겠다.. 조금만 시간을줘라..

 

울면서 빌었죠.. 그녀도 눈물흘리면서.. 나 나쁜년인건 알겠는데..

 

그사람이 너무좋다고.. 저는 그랬죠..

 

 

 

저 :니가 한가인이냐  남편이있는데 왜그래.. 그래 만난지얼마안댔으니깐

 

가슴뛰고 벅차오르는거 다알아..충분히 이해할수있어..이해할려고 노력중이고

 

내가 그사람 만나는거 인정할께.. 내가 못해준거..그사랑..그사람람한태서 받아..

 

같이 쉬는날이면 영화도보고..밥도먹고 드라이브도가고..그래

 

대신..3월 19일까지만 시간을줘.. 그때까진 내옆에서 평소처럼 지내줘..

 

그러면서 달라지는 내모습을 봐주고..3월19일날..내도장찍힌 이혼서류주면서

 

물어볼께  아직도 나보다 그사람이 좋은지  그때가서 선택하면되자나 우리그렇게하자

 

안그럼 나 평생 이혼안해줄꺼다.. 이렇게 말하니 그녀는 그때서야 알았다고 하더군요

 

3월19일이 무슨날인데..3월이면 3월 2월이면2월 이런식으로하지 왜하필 3월19일이야

 

 

그날이..우리 사귄지 1000일되는날이거든..ㅎㅎ 그날 반지와 이혼도장찍힌서류중에서

니가 더좋은선물 고르면되는거야..

 

 

그렇게 저희는 순식간에 계약?부부가 되었습니다.

 

다른 계약?부부??같이 조건도있습니다..

 

그녀의조건..

 

1.내가 무슨일을하던 참견하지말것..

 

2.나의 사생활을 존중해줄것..이것저것 머했냐머했냐 관섭하지말것

쉬는날 다른남자만날수도있고 친구들만나러 다닐수도있는데 거기에 신경쓰지말것..

 

저의조건..

 

1. 그남자와 전화 문자 내앞에서 하지말것..나모르게할것..

 

2. 3월19일 이혼도장 찍기전까진.. 그남자와 지켜야할선 확실히 지킬것..(잠자리.키스등등)

 

2번째 는 아내도 지금까지도 그래왔고 앞으로도 확실히 약속하며 지킨다고 약속했습니다

 

남자로써 자존심도 많이 상하고 힘든부분도 너무많지만..견디고 참아볼려고합니다..

 

어제부터 달라진모습보일려고 애쓰고있어요..우선 집 청소 깨끗하게 해놓고

 

긴장하라고 잘때도 머리에  젤 왁스등을 바르고잡니다 ㅡ ㅡ;

 

이제 겨우2틀지났군요..평소때모습처럼 지내잔약속 때문인지..웃으며 지내고있습니다

 

 

오늘도 말끔히씻고 머리단장하는 저의모습을보며 어디가는데 그렇게 치장하냐고

 

묻더군요.. 저는 웃으며 그랬죠 너 대려다주러갈려고 ㅎㅎ

3월19일날 나 혼자되면 다른여자알아봐야지~!!그럴려면 길거리 다닐때에도 깔끔하게다녀야지 ㅋㅋ

그녀: 그전에 다른여자가 데쉬하면?

나: 흠..그러면 3월19일까지 기다리라고해야지 그날 내가 결정할께 그럴려고 ㅋㅋㅋ

 

웃고는있지만..힘들어서 죽을거같네요..6~7월달이면 직장도잡힐꺼같고..이제 행복해지겠구나..그런생각을하고있을때쯤해서 이런일이터지니..

지금은 그녀가 친구한태 문자 전화하는것만봐도 가슴이..애려오고 눈물이날려고그러니

제가 시간을주라고 빌었는데..그시간이 저에겐 참힘든 시간이 될꺼같습니다.

거의 1년에 한두번 친구들이랑 모일때만 마시던술을 혼자 마시기 시작했습니다..술없인 못견디겠더라구요

 

 


제가 달라진모습과..잘하는모습을 보이면..그녀가 다시돌아올까요..

 

저는 30%라고 보고있습니다..힘든데 확률없는 게임을 왜하냐구요?

 

후회없을려고요..평생 가슴에 담아두고갈사람인데..남은 짧은시간..제 가진걸

 

다쏟아부어서라도..후회안남게할려구요..못가본 여행도가고..즐겁게 지내면서

 

그래도..후회는 남겠지만..ㅎㅎ

 

 

긴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떻하면 좋을지 의견남겨주시면 감사히받겠습니다..

 

저에대한욕은 감사히받아드리고.. 변하란뜻으로 받아드리겠습니다

 

대신..그녀에대한욕은 제발..남기지말아주세요 제발..부탁입니다..

 

 

 

충고 감사드려요..ㅎ 그렇치않아도..내일부터 일나가려고합니다..

집에서 돈안쓰고 깨끗하게 벌어서 50만원이라도 가져다주면

아니..한달에 5만원이라도 행복하게 받아주는 아내라는걸..

제가 미처 모르고 살아왔습니다.

최선을다해 노력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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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2009.01.04 23:45
여자를 용서할 순 없지만 이해할 수 있을것 같네요. 직장... 연봉 5000이 되었든 3000이되었든 일단 구하고 말씀하세요... 노력한다는것은 머리에 왁스 바르고 잠자리에 드는것이 아니라 일자리를 구하고 적은 월급일지 모르지만 너와 미래의 우리 자식들을 먹여살리기 위해서 나 노력할게 하고 보여주는게 남편으로써의 노력 아닐까요? 6,7월달에 연봉 5000의 직장이 잡힐것 같다... 같다... 같다지요? 그동안 반년 놀고계실건가요? 이때까지 노셨고, 앞으로 6,7월때까지도 노실건가요...? 여자는요, 사랑하지만 현실앞에서 무너진 것 같은데 그 암울한 현실을 조금이라도 낫게 끌어가려 노력하는게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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