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열심히 살아왔고 학력도 좋은데 내 외모때문에 너무너무 죽고싶고 우울해
나한테 좋은 일이 있거나 내가 어떤 일을 해내면 잠시 기분이 좋다가도 ‘이래서 뭐해 못생겼는데’ 이 생각으로 끝나
나는 진짜 내가 평범하게라도 생겼으면 좋겠어 왜냐면 나는 성형으로는 고쳐질 수 없는 얼굴이거든 일단 키가 작은데다가 얼굴이 엄청 크고 광대뼈가 정말 튀어나왔어
진심 나처럼 광대뼈 큰 사람 못본거 같아 그래서 나는 머리카락도 귀 뒤로 절대 못 넘기고 심지어 반묶음도 못해
그거 외에 쌍꺼풀도 없고 눈도 작고 코도 낮고 콧구멍 크고 비대칭이고 입이 돌출돼서 교정 했는데도 말할때마다 더 못생겨보여 눈썹은 또 짙어가지고 가끔보면 남자같아
이런데도 나를 좋아한 남자들은 몇명 있었어 근데 그건 내가 항상 화장하고 머리로 얼굴 가리고 그래서 멀리서 보면 예쁘다고 생각한거 일거야 그래서 나는 만약 사귀게 되면 백퍼 내가 실제론 정말 못생겼다라는걸 알게될거 같아서 다 거절하고 멀리했어.
그리고 나는 누군가를 좋아해본적이 없어 그냥 내가 연애하는거 자체가 말이 안돼서… 그래서 지금 22년째 모쏠이야
내가 하고싶은 말은 진짜 얼굴형 이쁘고 코만 이쁘면 다른건 다 고칠 수 있어
나처럼 안 생긴거 진짜 고마워 하면서 살아
나는 주변에 있는 친구들 한테는 걔네들이 날 보면서 자존감 높이라고 있는 그런 존재라고 생각해 이런 사람도 한명씩은 있어야 사람들이 자신감을 갖지
노력해서 가질 수 없는 걸 갖고 태어난 사람들이 제일 복 받은거야
나는 나의 단점이 노력으로는 극복할 수 없는거라서 너무너무 슬퍼
정말 죽고싶다 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