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나오는 이름들은 그때 사용한 애칭임)
첫번째로 나에게 첫사랑의 아픔과 이상형을 가르쳐준
환오빠 고마워,
오빠는 쿨내는 사람이였지
또
환오빠 덕에 특정지역사람 보면
자꾸 생각나서
계속 그 지역사람하고
연애하고 있어
어찌보면
내 이상형의 정체성을 다 만들어주고 갔네.
다 고마워
오빠를 잊으려고 사귄 남자는 생각보다는 많지만
오빠는 잊혀지지 않을 정도로 강했어
나랑 4년 동안 사겨줘서 진짜 많이 고마워.
두번째는 찬희야 너 기억 나? 넌 니 본명이 싫다며 그래서
빛날 찬하고 희망하다 희 써서 내가 찬희라고 불렀지,
넌 부끄러워하면서 좋아했지.
근데 찬희는 나한테 연애와 우정의 선 , 잠수이별과 환승연애 또 생명을 가르쳐줬어.
이것들 중 제일 난 생명의 소중함을
아주 잘 알게 되었어.
또
찬희 덕분에 여자애기들 보면 괜히 울것 같아.
다 고마워 알게 해줘서
나를 더 성장하게 만들어줘서
나를 더 사랑하게 만들어줬지
그리고 이제 스스로 사랑을 잘 못 느끼게 되었지
그래도 나랑 200일 좀 넘게 사겨줘서 고마워.
세번째로 나에게 사랑의 따뜻함 헌신을 알려준 장미야
나는 사랑이 이렇게 따뜻한지 몰랐어.
계속 겨울 같았던 나에게 장미는 봄과 여름이였지..
내가 두번째 애 때문에 악몽으로 괴로워할때
장미는 말 없이 안아줬었지,
그리고 그 생명의 아빠도 되어주겠다 .
선뜻 말해주었어.
나는 그 뒤로 편히 자면서 악몽을 꾸지 않았지..
고마워
장미는 나에게 연인이자 의사선생님이였어..
정신과 의사쌤도 못 고친
나를 고쳐준 유일한 사람이 장미였어.
근데 정말 갑작스럽게 이별 했네.
괜찮아
장미는 정말 좋은 애니까,
다른 여자하고도 행복하겠지.
나를 치료해줘서 고마워.
또
나랑 2년 동안 사겨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