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몇번읽어보기만 했지 제가 쓸일이 있을진 몰랐는데요....
남자친구랑 저는2년 반정도 연애중인 30대 중반 커플입니다.
제 자취방이 회사랑 무지 가까워요 그래서 남자친구가 휴무일에
제집에 와서 종종 자고 가거나 데이트하는 일이 많아요
남자친구 업무특성상 주로 밤근무를 하고 와서 저희 집에서 자거나 있는일이 종종있어요.
오늘 방금 있었던일입니다....
오늘 새벽에 남자친구는 저희집에 왔고 저는 회사출근을 했구요 점심을 제가 집에가서 같이 먹기로 했는데 오늘 오랜만에 보는 회사 상사께서 점심을 사신다고 같이 사무실에서 초밥을 시켜먹었어요
평소에도 점심시간에 맞춰 같이 밥먹으려고 제 점심시간 전에 제가 남자친구 전화로 깨웠구
시간에 맞춰서 간단한 요리 만들어 놨었어요
아마 자고 있을거라 남자친구한테는 오늘같이 못먹을꺼 같다고 톡을 남겼구요.
회사가 점심시간이 1시간30분이라 여유있어요 밥먹고 바로 집에 갔구요.
자고있었는데 제가 온소리에 깼어요 밥먹고 왔다고 오늘 같이 못먹어서 미안하다고 했구
톡남겼는데 못봤지 라며 말했어요
이때까지만해도 초밥떄문에 본인을 버렸다구 장난스럽게 말하는정도 였어요
저도 받아줬구요 평소에도 이런장난을 자주해서 못들은척하거나
계속하면 자는척하구 이랬어요
그리고 제가 거울을 보는데 히웅... 초밥때문에 버렷어 ..ㄱㅐ ㅈ... ? 이런소리를 들은거 같아요...
그래서 설마 개자식이라고 했어 ??? 이렇게 물으니까 아무말도 안해요
눈감고 자는척하길래 뺨을 살짝 쳤어요 그래도 가만히 누워있더라구요
귀여운척만하구요... 몇번더 물었어요 아니면 아니라고 할텐데 아무말도 안하고 히웅 ... 이러기만 하길래 저도 표정이 완전 굳었어요
그리고 화장실로 가서 양치를 하는데도 자꾸 생각이 나는거에요
제가 먼저 밥을 먹은게 개자식이라고 들을만한 건가
아니면 내가 제대로 들은게 맞는건지
잘못들은건 아닐까 ....
그러면 제가 다시 물었을때 아니라고 했을텐데 오만가지 생각이 다들었어요
제가 화장실에서 나오자 마자 미안하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잘 들은게 맞았어요. 너무 벙졌어요 내가 밥을먹고 온게 그런말을 들을정도인지
그래서 저 퇴근전까지 본인짐 다 가지고 나가라고 했어요
그랬더니 아까는 자다깨서 정신이 오락가락 한거 같다고 진짜 미안하데요...
근데 원래 그런 사람인데 제가 이떄까지 몰랐던거 같아요
어떻게 장난으로라도 저한테 개자식이라고 할 수 있는지 저는 정말 이해가 안돼요
나오면서 다시는 얼굴 안보고 싶다고 했구요
결혼적령기 이기도 하고 같이 놀면 재밌어요 근데 평소에 저희가 저런 험한말을 자주해요
서로서로 뭐 잘못하면 나쁜놈아 이렇게 말하기는 했는데
욕은 안했거든요 ???
친구에서 발전된 관계라서 편하게 생각했는데 제가 너무 안일했던걸까요
지금도 카톡으로 안좋게 이애기해서 미안하고 아깐 정신이 오락가락했는거 같다. 진짜 미안하다고 저녁에 다시 얘기 하자고 하는데
제가 그냥 넘어가줘야 하는건가요 저는 아무리 생각해도 장난으로도 이건 아닌거 같은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