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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관계를 지속해 나가야 할까요

익명 |2022.10.29 18:24
조회 192 |추천 0
너무 답답해서 이런곳에 글 올려봐요
아빠에게 글을 썼습니다

아빠의 답장도 있어요
관계를 지속해 나가야할까요
이제는 분노가 치밉니다
너무 힘드네요 그냥 이혼했으면 좋겠습니다

아빠, 이건 아닌거 같아서. 너무 답답해서 못살겠어서. 평소라면 말 안하고 시간에 맡길지 몰라 하지만 나는 더 성장하고싶어서, 지금 말 안하면 언제죽을지 모르는 인간인 존재인 우리가 언젠간 후회할것 같아서 연락해보는거야.

이 글에는
1. 사과하는것
2. 내가 속상했던것
3. 내가 바라는것
이있어

나도 곧 이제 성인이야
매일 마주치고 가장 가까운 사람한텐 너무 가까워서 무심코 상처를 주는 일이 비일비재하대.
이제는 유치원생, 초등학생이 아니고 고2
곧 고3이야
난 성인이 되어서도 회피하는 사람이 되고싶지않아
내가 잘못한 것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사람이 되어서 더 나은 사람이 되고싶어
고등학생인 나는 사춘기에 매일매일이 시험기간이고 친구관계, 아직 미숙하지만 내 인생의 진로를 결정해야하는 아주 중요한 시기에 놓여있어서 예민할지 몰라.
아빠는 이제 60대를 바라보고있지
어제 있던 일은 이 위에 것들이 누르는 압박에 더해져 아빠가 자꾸만 강요하는것 같아서 감정적으로 말하게됐어. 그 점은 사과할께. 난 나름대로 고모, 할머니, 삼촌이랑 자주 연락하고 아빠가 생각하는것보다 우리 가족을 많이 생각해 근데 아빠가 하는 얘기의 비율이 정치 30% 가족30% 가게 30% 화 10%야
내가 질문을 안하면 아빠는 오늘 어땠니 학원은 어때 친구들은? 우산은 있어? 라는 말이 아니라 니가 잘못했네 니가 우산을 챙겼어야지 라는 말 밖에 돌아오질 않아. 아빠는 힘들때 말해라고 하지만 나는 내 인생중 단 한번도 생각이나 감정에 대해 엄마나 아빠한테 의지한 적이 없어.
나는 아빠가 나한테 질문도 해주고 관심도 가져주는 부모가 됐으면 좋겠어 너무 속상하거든. 남들은 생일 안챙겨주면 속상해 하는데 나한텐 당연한거 같이 받아들여지는게 사소하지만 마음이 아파. 아빠가 술 먹고 방문 억지로 열라고 하면서 내가 몸으로 막으면서 낚시하고 싶다고 너네 부양하기싫다고 너네때문에 매일매일 똑같은 일상이라고 울면서 말하는 그 장면은 평생 70살 90살이 되어서도 못 잊어. 심장이 찢어질 듯이 아파. 진심이건 아니건. 이제것 아빠는 그런 감정적이게 대한것에 단 한번도 사과를 한 적이 없어. 그냥 술먹고 사랑해 라고 말하는데 난 사과를 받고싶어. 아빠한텐 내가 중요한 사람이 아니라서 그렇게 말 했는지는 모르지만 나에게 부모는 중요한 존재거든. 친구한테도 들어본적 없는 말을 부모에게 들었는데 사람간에 사과는 들어야할것 같아서. 이 글에는 솔직하게 용기내서 연락해줘
내가 바라는건 딱 세가지야
1. 감정적으로 행동하지 않기
2. 정치얘기 하지 않기
3. 엄마 욕 하지않기
아빠는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지만 아빠가 엄마 욕하는 거는 대놓고 내앞에서 부모욕 하는거거든. 아빠도 할머니 욕을 눈앞에서 하는데 마음이 어떨것 같아? 말하기 전에 한번만 더 생각해주고 칭찬을 들어보고싶네 아빠도 나한테 바라는거 말해줘 고쳐볼께

라고 썼어요

성인 되기전에 인성부터 갖추고 공부를하고 성인 되어야 합니다 인성을 안갖추고 공부를 잘해도 아무필요가 없어요 ᆢ

아빠의 답장이네요
정말 가슴이 찢어질것 같습니다
엄마가 열심히 공부해서 평소 잘 운영하던 부동산(공인중개사)도 포기하고 친구 말 듣고 짜장면집 했다가 망했습니다 저랑 동생이 어릴때부터 추석. 새해때 모아둔 돈들 약 700만원을 사업에 썼습니다 원래 자식이 부모를 위해 전부 포기해야하는건가요? 저만 억울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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