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한테는 2살 차이나는 오빠가 있어
오빠는 내가봐도 잘생겼고 몸도 좋고 공부도 잘해 나보다 잘난건 나도 잘 알아서 차별 받아도 크게 신경안썼거든?
이제와서 너무 억울하고 속상하다
내가 그때그때 속상하고 억울하다 얘기 안한건 내 잘못 맞는데 그렇다고 욕하진 말아줘
내가 예전에 화장도 조금 하고 치마도 짧게 입고 많이 놀러다녔는데 그때 같이 다니는 친구가 부천역(집은 서울) 가자고 해서 갔는데 어디 식당가는지 동선 다 말해주고 갔는데 식당이 좀 일진들 많고 음침한데였어(크고 일진 아닌 사람들도 많았음)
거기가서 파스타 먹는데 엄마가 갑자기 소리지르면서 빨리 나오라고 친구들 다 있는데 그래서 좀 창피했어
그땐 무슨 생각인지 몰랐는데 어떻게든 이해해줬거든? 그러고서 하는말이 그친구랑 손절까고 공부하라는 거인
내가 몇일동안 걔네랑 다니니까 학교갔다와서 보니까 화장품 다 버렸더라 이것만 들으면 그냥 좀 많이 걱정하는 엄마의 모습인데 그 당시 오빠는 통금도 안지키고 엄마가 진짜 싫어하는 피시방도 많이 갔어 나보다 훨씬 심한 오빠는 피시방 가는거 뻔히 알면서 용돈도 챙겨주고 여자친구 선물사라고 10만원도 줬더라 내가 그거 알고 새벽동안 속상해서 얼마나 울었는지..
그래서 진짜 바뀌기로 마음먹고 다니던애들이랑 멀어지고 다른 평범한애들이랑 친해졌는데 내가 친구랑 놀러갈때마다 친구 전번, 친구 부모님 전번 다 알려달라하더라 진짜 너무 짜증나고 화가나더라 근데 내가 화를 진짜 못내는 성격이어서 알려주고 놀러다녔지..
얼마전에 아이돌 덕질 시작해서 방에 포스터 붙여두니까 엄마가 내 눈앞에서 앨범이랑 포스터 찢더라
공부하라고 그랬더니 이런거나 좋아하냐면서..
그래서 진짜 못참겠어서 소리지르고 나왔어
내가 생각해도 이건 아닌것같아 너희가 봤을땐 어때? 내가 너무 예민한거야 아니면 편애하는거 맞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