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바다에서 주웠는데 보석인가 싶어 가지고있다."
하니까 엄마는 이게 버려진 유리조각이 닳고 닳아서
돌처럼 둥그러진 거라더라.
나 아직도 그 둥그러진 유리조각을 버리지못하고 산다.
잃어버리지 않겠다며
가장 잘보이는 곳에 두고 가끔 확인하며 산다.
값어치 없는 거지만,
너에게 못다준 마음이라 생각하면
꽤나 값진 마음이 아니었을까 하고.
꼭 너와 나처럼 부질없다 해도
이미 소중해져 버린 것 같아서
못 버리고 살고 있다.
깨지지 않게 하겠다며
잘 간직하고 그렇게 살고 있다.
내가 너에게 이걸 전해줬다면
너도 나와같은 마음으로 살아갔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