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뒤집고 기고 붙잡고서서 걷고하는 아기키우는 주부인데요
걸어서 5분거리 사는 시어머니 이하 시모!
제가 평일 이틀 프리로 하는일이 있어 원래는 시터이모님 일당제로 썼었는데 그걸 안 시모가 돈아깝고 아기한테 무슨짓을 할지도 모르는데 그런걸 쓰냐고 본인이 한다고해서 그러시라 했어요
아기는 여아이고 신생아때 제가 관리를 잘 못해준적있었는데 그때 기저귀발진이 생긴적이 있었어요
그때 시모가 보더니 오염된 기저귀 써서 그렇다고 당장
천기저귀로 바꾸라고 계속 간섭을 하셨어요.
지금은 발진없이 뽀송한데도 계속 잔소리...
그래서 천기저귀 주문했고 한 번 써보자마자 이건 아니라는생각.
활동량이 어마어마 하고 잘때빼고는 계속 기거나 잡고서서걷거나하는 아기라 소변이 다 새고 커버가 안되더라고요.
시모한테 천기저귀 보여주며 불편해서 못쓰겠다니
본인때는 노란고무줄 튕겨가며?썼는데 지금은 이렇게 입히게 잘나오는데 뭐가 힘드냐며 엄마가 이런것도 해야된다며..
그냥 말하기싫어 입닫았어요
그리고 항상 저희집에서 아기봐주고 일당 받아서 본인집으로 가던 시모한테 앞으로 당분간은 저희집에서 사람들이 모여 일한다고 사무실에 일이 있어서 그렇다고 말해뒀어요. 물론 거짓말이고요.
그러니 당분간 어머니 집에서 아기봐야한다 괜찮냐 물으니 괜찮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저번주부터 아기 챙겨보낼때 천기저귀 넉넉히 넣어서 보냈어요
그리고 어제
아기 찾으러가니 천기저귀 아닌 일회용 기저귀를 차고 있길래 이거 왜이러냐 물으니 시모왈
아기가 침대랑 쇼파 (페브릭)에 오줌이 새서 난리라고
매트리스는 세탁을 어떻게 해야되냐고
쇼파도 냄새가 베일텐데 어쩌냐고..
제 머릿속에서 예상했던 일들이 정확하게 일어나니 속으로 너무 고소했지만
아기를 침대에 올라거게하면 어쩌냐고 떨어지면 큰일인데.
그리고 아기 피부발진 나는것보다 낫지않냐고 이런건 어른들이 희생해야되고 아기 키우다보면 이런일 허다하지않냐고 어머니는 셋이나 키우셨으니 잘알지않으시냐고 차분히 대꾸했더니 얼굴이 완전 썩어있었어요.
그냥 아기안고 나오면서 쉬시라고 하고 나왔는데
뭔가 통쾌한것이 좋았어요.
모레부터는 그냥 아기 안보내고 시터이모 다시 부를 계획이예요
혹시나해서 남편한테 침대 쇼파 책임지라고 할까봐 남편한테도 절대 들어주지말라고 여기서 당신 줄 잘못서면 크게 후회하게 만들거라고 못박으니 알았다고 엄마 차단할까? 묻더라고요.
육아 대신 해줄것 아니면 간섭들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