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해서 톡에 처음으로 글을 올려봅니다..
조언좀 듣고 싶어서 글을 올려봅니다..
말 주변이 없어서.. 있는그대로 적어봅니다
제가 초등학교3학년때..
저희 부모님은 이혼하셨습니다..
그러고나서 제가 20살때
10년만에 처음으로 만났습니다..
성인이되고 만나서..
술한잔하고 노래방도 가서
서로 부등켜 안은채 울고불고하며
그리워했었습니다..
참고로 제가 무뚝뚝합니다 ㅠ
그러던중 21살때 군입대를 했습니다..
군대 전역 전까지도 엄마랑 계속 연락하며 지냈습니다
제가 군대에 있으면서.. 사랑하는사람을 만나서..
군대있으면서 아이도 낳고..
출산휴가도 다녀오고 했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4년정도 알던
친구사이었습니다..
제가 군대전역하고..
나와보니..
아빠는 미국에 계시고..
형은 저보다 1년전에 군대전역을해서..
형도 집도없이 지내고 있더라구요.
저는 말그대로 오갈데도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결국.. 처갓집에 신세를 지며 들어가서
살았습니다..
에어컨보조기사..건설현장..
기타등등 하면서..
장모님 집에서 저를포함한 3식구..
신세를 졌었는데요..
그러다 친엄마랑 다시 연락이 되서 저녁 식사 같이 할겸 아들 유모차에 태우고..와이프랑 같이 갔습니다..
이모님도 오시고 다같이 저녁을 먹다가 친엄마가 먼저 저희 사정을 듣더니.. 언제 혼자 벌어서 일어서냐고..
손주는 내가 봐줄테니 같이 맞벌이 해서 돈 모으라고 하셨습니다.
와이프 일자리 알아보라고 하셔서 그 이후에
와이프가 150만원 받는데를 면접 합격을 했습니다..
그래서 엄마한테 100만원 까지밖에 못드린다고..
말씀드리면서.. 제 아들좀 봐달라고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하시는말씀이 와이프가번돈은
다달라고 하시더라구요..
사실상 맞벌이를 하기위해 같이버는건데..
2명월급중에 1명월급을 달라고하셔서
솔직히 실망은 했습니다.
처가집이랑 다 얘기 해놓은 상태고..
그 이후로 저도 섭섭한 마음이 커져서..
연락을 좀 뜸하게 하다가.. 연락이 끊겼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저희 형이 결혼식 한다고하면서
저희형이 엄마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찾은 내용은 너무 길어서 생략하고..
결국엔 엄마랑 그때부터 연락안한뒤
약 13년후에 또다시 처음으로
만나게되었네요..
전 올해 38세입니다
형이 엄마랑 연락이 됐다고 해서 처음에는 형이랑 저랑 둘이 먼저가서 인사를 드렸습니다.
그때가 21년 8월이구요.
돌아오는 추석에 저랑 와이프 아들이랑 셋이서 명절선물 들고..
엄마집 이모집 찾아가서
선물드리고 인사드리러 간게 생각이나네요..
그날도 친엄마가 몇일 뒤 전화오더니
니 와이프는 어떻게 된게 어머님~소리 한번 안하냐고
푸념 하시더라구요?
나중에 와이프도 그얘길 듣더니 자기가 어머님 소리 했는지 안했는지 기억은 안나지만..
그럼 손주가 할머니 소리 몇번했는지
아들은 엄마소리 몇번 불렀는지 다 세어본거냐고
솔직히 명절이라고 몇년만에 연락된 아들내외가 왔는데
그냥 반갑게 맞아주면 안되는거냐고 서운해하더라구요.
저도 집사람 마음 이해가 가서 친엄마랑은 연락은 자주 안했습니다.
추석이후 처음 본게..
2021년12월 저희형 결혼식입니다..
신부화장실에는 형수님이랑 제와이프가있었습니다..
저희형이 친엄마오셔서 신부화장실에 모시고
갔는데..
엄마가 형수님 손잡고..
너무 고마워하고 반가워하더라구요
(약 20년을 제 곁을 지켜준 와이프는요. ?)
형수님 어머님도 만나 오열까지 하시고..
형수님 손을 잡고 어쩔줄 몰라하는 엄마....
제와이프는 엄마들어오자마자
벌떡일어나서.. 인사만 연신 계속해도..
봐주지는 않네요..
옆에있던 저희형이 더 민망하니..
옆에 제수씨가 인사계속 하는데
왜안받아주냐고 묻자..
잠깐 인사 받아주는척?만하고
끝이었네요..
결혼식이후..
저희 제일큰 친척누나 하는말..
저희 엄마한테 들었대요..
제 와이프가 엄마한테 인사를 안했대요..
엄마말로는 제와이프가 피하는것 같대요..
제가 평소에도 제일 싫어하는게..
어른들 보면 아들이건 와이프건
인사안하고 버릇없는걸 제일싫어하는걸
아는 사람들인데..
더군다나.. 뒤늦게 엄마가 화장하고 나오셔서 커피숍에서 아들도그렇고 와이프도그렇고 제옆에서 인사 하는거 제가 다 봤는데 ..
뒤에서 그런말이 나왔다는게 이해가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사실상 결혼식이후로
더 욱더 보기도 싫었습니다..그래서 연락도 뜸해지더라구요.
그런데도 2022년에 엄마가 어깨가 많이 아프셔서
수술하시고 입원하셔서..
면회도 갔었고..식사도한끼 같이했구요..
여러모로 미우면서도..
피는 물보다 진하다고 하잖아요..
그래서 걱정도 되고 그렇더라구요..
병원 퇴원한소식도 듣고해서..
몸은 어떠신지..괜찮으신지..
여쭤볼꼄..3번정도 몇일에 걸쳐서
전화를 드렸지만 안받으시더라구요..
그래서 퇴원이후로 전화퉁화를 못했구요..
서론이 너무 길었네요..ㅠㅠ
지금 전화받고 황당해서요..
두서없이 막 생각나는대로 적었네요
좀전에 술먹고 전화오심..
아들~넌 왜 전화안해~?
이러시길래..
엄마 퇴원이후에도 몇번 전화드렸는데
안받으시던데요..
이러니까.. 엄마가 전화 안받을수도 있다고 했잖아
이렇게 일방적이셔서..
그냥넘기고.. 엄마 술 많이드셨어요??
이랬더니..
난 술많이 먹으면 안되냐..
술 먹은거 묻는다고 막뭐라 하시더니..
엄마가 병원에 갖다온거 알면..
어깨가 어떠세요..
몸이 어떠세요
먼저 물어야되는거 아니냐고..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몇번 전화했을때 안부물어보려고
전화드렸던건데..엄마가 안받으시지 않았냐고..
그런데 몇달만에 갑자기 저녁에
술 많이드시고 전화오신건데..
술많이 드셨냐고 걱정 먼저 한거 아니냐..
그러더니..
저한테 하신말이..
옆에 와이프 있나고 물어보시더라구요..
(평상시에도 옆에 니 와이프있냐? 없는데서 전화받으라고 전화할때마다 하심)
제가..그럼 당연하죠..
퇴근하고 집에있는데..
와이프랑 아들이랑 다같이 있죠..라고했더니..
엄마가 전화할땐 와이프없는데서 받으면 안되냐
이러시길래..
엄마 와이프몰래 통화하고 싶지도 않고요
엄마는 그럼 내가 와이프랑 헤어지는걸 바라시냐고
했어요..
그러면서 엄마는 며느리가 20년 가까이됬는데
아직도 가족으로 못받아드리시는 거예요..?
엄마가 제와이프를 인정못하면..
저도 더이상 엄마랑 통화못하겠네요..
이렇게 하고 끊었네요..
그냥 속이 너무 답답하고..
이런 경험이 있으신분...
아니면 진심어린 조언이나..
실질적인 댓글달아주시면
너무감사합니다..ㅠㅠ
너무 두서없이 길게만 써서 죄송해요..
처음써보는 거라..
다읽어 주시느라 감사합니다..
즐거운 저녁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