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랑 동생은 둘다 여자임.근데 어릴때부터 부모님한테(특히 엄마)남들 눈에 보이지 않는 차별을 좀 많이 당함.얼마전에도 내가 몇년만에 신발 하나 샀는데 20만원대 샀다고 욕처먹음.(내돈)반면에 동생은 무신사 박스가 쌓여있어도 그냥 넘어감. (엄마돈으로 삼)대학 입시도 난 혼자 했고 엄마는 그런 거 관심도 없었음. 그런데 동생이 면접보러다니니까 데려다주고 데려오고 이럼...이런식으로 하면서 힘든일은 나한테 다 시킴. 무거운 물건은 당연히 내가 다 드는 줄 알았음. 왜냐면 엄마는 나이들었고 힘드니깐...근데 동생이 들려고 하면 바로 힘들겠다며 자기가 들어줌.아주 가끔 대중교통 같이 타면 자리났을때 당연히 엄마가 앉고 그랬는데 다른집 보면 엄마랑 딸이랑 번갈아가며 앉더라...이것도 물론 동생 같이 있으면 동생 앉힘.어이없는게 동생은 말랐고 나는 덩치 좋아서 그런것도 아님.동생이 나보다 키는 7cm 작은데 10kg이나 더 무거움.컴퓨터나 스마트폰에 무슨 문제 생기면 꼭 나만 불러서 시킴. 동생 집에 계속 있었고 게임만 하는데도 안시킴. 온갖 부정적인 이야기, 하소연같은거 나한테만 떠듬. 배달음식 동생이 시키면 잔소리 안하는데 내가 시키면 돈아깝다는 식으로 이야기함.내가 집안일 제일 많이 하다가 요새 짜증나서 안하는데 그릇없으니까 동생이 설거지하면 안타까워서 죽으려고 하고 나한테 눈치줌.용돈을 안주거나 학비를 안내주거나 외식할때 따돌리거나 이런건 아닌데 일상생활에서 오는 사소한 차별이 너무 짜증난다...예전엔 엄마를 좋아한다는 느낌이 있었는데 요샌 그냥 얼굴 좀 아는 아줌마처럼 느껴짐. 하소연 시작하려고 하면 그냥 못들은척 하고 스마트폰 기능 모른다고 해도 그냥 나도 모른다고 해버리고 있음.
그냥 오늘 집에 먹을게 없어 오랜만에 배달시켰는데 한소리 들어서 써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