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맞게 본게 맞나 싶어서 판춘문예에 썼고
말을 어떻게 꺼내야할딜 몰라서 그냥 음슴체 씁니다.
오늘 알게됐는데 아내가 코인에 1억을 박았음.
나한테 얘기한건 5천이었는데 실 투자가 1억이었던거임
나도 주식으로 반토막 당했다가 복구하고 차액 남겨서 아파트 잔금치룰때 이랬었다 하고 솔직하게 얘기했었던터라 그때 차액이 코인으로 나간거라고 생각하고 그냥 교육비 삼아 넘겼었음.
근데 그게 1억이었었네.
결혼하고 애 낳으면서 일 그만 뒀는데 5년 뒤지게 모은 돈을 저렇게 쉽게 태워버리고 만다고?
4억따리 아파트 살고있는데 현금 1억을 코인에 박아둔 상황이고 수익률은 당연히 곱창나서 지금 2천가량 남음
일단 같이 붙어있으면 먼 소리 뱉을지 몰라서 출근부터 했는데 어떻게 해야하나 이제
쓰면서 생각을 정리해봤는데 못팔고 존버하는것도 이해가고 걱정할까봐 수익률 공개 안하는것도 이해하는데 지금 투자금 규모를 다르게 알려줘서 문제도 문제고 계산기 굴려봤을때 집에 여유자금이 한푼도 없는 상황임.
애라도 다치거나 맨날 죽는소리 내는거 병이어서 큰 돈 들어가면 집부터 팔게 생겼음.
더 문제는 떨어지면 물타면 된다는 꿈꾸는 소리를 아직도 늘어놓는다는거임.
5천규모였으면 반등 왔을때 물타라고 허허 웃으면서 개소리라도 하는데 오늘 들었었으면 개소리말고 빨리 처분하라고 욕했겠지
이거 어케해야함?
5천 대출받아서 눈앞에서 불지르면 체감이 되나?
같이 살면 나중에 애한테 피해는 안줄수 있을까?
이혼을 하네마네 뒤지게 싸우다가도 애기때문에 걍 사는걸로 합의봤는데 내가 맞게 생각한건가?
이번에도 숨겼는데 다음에도 숨겨진 리스크를 안고 살아야하는게 맞는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