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제가 약간 이상한 사람이 되는 것 같은 모먼트가 있어서다른 분들은 어쩐지 얘기 듣고싶어서 글써봐요.
지금은 한국에서 여대를 다니고 있고 중,고등학교는 미국에서 나왔는데요온라인에서 사람을 만나는거에 거부감이 없어요.한국 와서 딱히 친구도 없고 새로운 사람 만나는것도 좋아해서 틴더든 글램이든 위피든종종 쓰면서 남녀 안가리고 만나서 재밌게 놀고 그러거든요. 근데 한국 문화는 소셜 데이팅을 안좋게 보는걸 대충은 알아서 딱히 얘긴 안했었어요.
그러다 저번주에 학식먹다가 엔프피라고 ENFP만 가입할 수 있는 친구만나는 앱 너네도 테스트 해보라고 엔프피들끼리 모이니까 재밌다고 보여줬거든요?뭐 대놓고 데이팅앱도 아니고 MBTI로 친구 만나는거니까 나쁘게 생각 안할거라고 생각했어요.
근데 약간 분위기가 처음엔 뭐냐고 막 보는 것 처럼 하다가 동기 한명이 근데 자긴 이런거 별로라고 얘기 하니까 갑자기 다들 좀 저를 이상한 사람으로 몰고 가는? 그런 이상한 분위기가 됐어요.뭐 이런걸로 자고다니는 것 같은 사람..? 대놓고 그렇게 얘긴 안하더라도 그런 얘기 하면서 얘기하더라구요..그래서 실제로 엔프피끼들끼리 모여서 뭔 일이 일어나겠냐고 그냥 친구 만나는거라고실제로도 동갑 여자애 만나서 코노 갔다고 하니까 막 웃고 더이상 얘기 안하던데 요즘 뭐랄까 살짝 멀어진 느낌이 들어요.
제가 예민한걸까요...?뭐 인스타에서도 DM으로 사람 다 만나고 회사원들도 블라인드로 만나고 당근마켓조차 동네사람들 만나는데 아직도 제가 그렇게 이상한 사람 될 정도로 이상한걸까요..?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