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살 남자입니다
전 이 원룸에 7년 정도 살았었고
그 누나는 1년정도 살았는데 39살 입니다
둘다 같은층에 살고요
둘다 백수였는데
평소에 제방에 자주 찾아와 반찬이나 국같은것도 자주 끓여주시고
최근엔 같이 단둘이 시내나가서 카페에서 얘기도 하고
노래방도 가고 놀다가 밤11시쯤 같이 들어오기도 했고
산책로도 같이 걷고 얼마전엔 김밥도 싸주시고
제 머리 깎는거 돈든다고 앞머리도 깎아주신다 했었습니다..
같이 맞담배도 피우기도 랬고요
그러다 제가 1대1로 말을 걸었는데
누날 나쁜 사람이라 생각는 안하지만
저도 살면서 여러이웃을 봤는데
누난 참 잘해주시기도 하고 그러는데
저한테 이러는 이유가 뭐냐고 물었는데
그냥 반찬이 남고 그래서 준것 뿐이라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난 너가 그러면 좋아할 줄 알았는데
그렇진 않았나보네 이러더군요..
1대1로 대화한 이후 제가 맘에 걸려서
3000원짜리 립크림 주면서 사과했는데
그 누나는 웃으며 괜찮다 하더군요..
그 이후 그 누나는 직장도 새로 구하면서
제 방에도 더 이상 찾아오지 않고
예전처럼 마주치는 일도 적어지고..
더이상 잘해주지도 않고
뭔가 있다 없으니까 허전하더라고요..
.. 저 차인걸까요??
누난 왜 그러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