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k-2 소총의 무서움..

덜덜덜 |2006.08.10 08:26
조회 17,818 |추천 0
6사 의무대 출신인데요..
옆부대 보수대에서 k-2 조작 실수로 오른쪽 팔뚝에 총알이 스쳐간 환자가 긴급 이송된 적이 있었는데,
의무대에서 처리할 상황이 안돼서 국군철원병원으로 후송 준비하려 실려온 애였음.
발사거리는 1.5미터 정도에 살거죽을 총알이 약간 스쳐갔다고 하더라구요

상태가 어땠냐면..
큰 호미로 살을 떠낸 듯이 파여져 있었음..
환부는 총알이 회전하며 스치면서 조금 타들어간 상태에
혹시나 싶어 주임원사 되시는 분이 살점을 비닐에 담아왔는데 한 주먹 정도가 떨어져 나갔더라고요..
그리고 뼈가 약간 보이는 상태였고..
애는 쇼크로 정신이 오락가락하는 상태였고..

이게 총알이 스쳐간 정도의 부상이라는게.....
내가 이 때 이 환자 상태보고 총이라는게 정말 무서운 거라는 거 깨달았죠..

스쳐간 게 이정도인데..
총알이 직접 살을 뚫었다면 상상이....
k-2 급이 되면 이미 '관통'이란 개념은 존재하지가 않는듯....
그냥 '파괴'..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