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오늘 환자 엄마땜에 스트레스 받아서 친구한테 얘기하는 기분으로 익명으로라도 얘기하고싶어요… 푸념 좀 할게요… 혹시 이 글을 읽으신다면 오타와 반말 이해 부탁드려요…
나는 교정과에서 일해 어린 친구들을 많이보는데
구강관리 안되는 애들은 몇달만 지나면 충치 금방 생기는데
백날천날 얘기해봤자 듣지도 않고 교정기 사이사이에 음식물이며 플라그며 다 껴서 오단말이지… 오늘 무슨 음식 먹고왔는지 알 수 있을 정도야
환자 한명만 보는것도 아니고 한달에 수백명을 보며 관리를 하고 양치질 법을 교육 해줘도 우리랑 만나는 한달의 한번 그 잠깐뿐이지
그렇게 결국 충치생기고 충치와 비용에 대해 부모에게 말하면 한숨쉬면서 왜 생긴거냐며 나한테 지ㄹ해…
웃긴건 원장님한테는 별소리 안한다는거야 만만한 우리한테 승질을 낸다? ㅎ
내가 언제 지네 아들 딸래미들 충치 생기라고 고사를 지냈나…
충치치료 비싼거 알아 그래서 우리도 말하기 정말 미안해…
그럼… 치료하기 싫으면… 이라도 잘 닦고 교육이라도 시키던가 그저 ‘양치잘해ㅡㅡ’ 이 한마디만 하면서 애가 뭘 보고 배우겠어
우리라고 뭐 치료비 얘기하고 충치 또 생겼다고 얘기하는게 아무렇지도 않은줄 아나? 우리도 정말 스트레스야 “이걸 또 어떻게 얘기하나 또 함숨쉬겠지? 또 짜증내겠지? 우리 탓 하겠지?”
이런 부모들 볼때마다 스트레스 받아 내 잘못도 아닌데 왜 내가 미안하고 죄책감 갖고 쓴소리 들어야해?
자기 자식도 나중에 커서 이런 취급받으며 살아봐야대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