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움에, 친구보다도 못하고 취미에 밀려서 마냥 강아지처럼 기다리는 내 모습이 초라해서헤어짐을 말했는데 그래도 붙잡아주네....
다음날 다시 이야기하자고 하는 남자친구한테 여행과 관련된 모든 예약 취소했다고 하니 남자친구도 감정이 격해졌는지 일주일 뒤에 보자고 하더라.....일주일의 시간동안 미친사람처럼, 지킬앤 하이드처럼 내가 붙잡을까? 붙잡아주면 잡혀줄까? 여자의 외로움을 몰라서 가르치면 된다던데 내가 가르쳐볼까? 잡혀준다고하더라도 내가 외로웠던 부분에 대해서 가르치면 따라와줄까? 그 과정에서는 싸움이 없을까? 노력한다고 해도 내가 만족하지 못해서 집착하면 어쩌지? 그런 나한테 질려서 눈빛이, 말투가 바뀌면 어쩌지? 나는 지금도 충분히 무너지기 직전인데 다시 잡은 이 손에 내가 부서져내리면 어쩌지? 진짜 일주일이 일년 같았는데.....전화도 안 받고 카톡도 무시하네......마지막까지 실망스러운 모습에 내 감정이 다 접힌줄 알았는데
아침에 일어나니까 내 감정만 리셋이고 지금 이 상황은 그래로다....지구가 쪼개졌으면 좋겠다.
회사라서 울면 안되는데 넌 굉장히 잘 지내는거 같아서 더 힘들다
이 감정이 뭘까? 자존심? 이별의 슬픔? 너에 대한 그리움? 나 따위는 신경도 안쓴거 같은 너의 태도에 대한 분노? 지금까지 너한테 쓴 내 감정과 시간이 아까움? 죽을거같다
나도 좋은사람 만나고 싶다. 사랑 받고 싶다. 차라리 이런 감정 몰랐으면 좋았을텐데.사귀기 전으로 고백하기 전으로 돌아가고 싶다.
내 마음이 괜찮을때까지 얼마나 걸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