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경찰서 정문에서 야간근무하는 14개월차 공익입니다.
정문에서 보통 하는 일이 외부인 주차 통제 및 민원인 응대인데
보통 경찰서나 소방서 이런데는 24시간 근무하는 치안시설인 만큼 외부인 주차가 안되잖아요.
실제 제가 경찰청 경무과에다 개인적으로 질의응답해도 나오는 답변도 민원인 직원 외 주차금지였습니다.
근데 제가 일하는 경찰서 주변에 상가가 너무 많고 식당도 수두룩해서 아예 경찰서를 무료주차장으로 쓰고 몰래 술이나 밥 등 해결하려는 사람도 많이 있습니다. 심하게는 왜 안되냐며 여기(주차장)가 누구 세금으로 만든건데 이용도 못하냐며 난동피우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이게 하루이틀 일할때마다 1-2명은 각오해야 합니다.
더 어이없는건 제가 아까 당직경찰 허락 맡아서 밥 사러 가는 길이었는데 아예 식당 사장과 손님들이 이젠 아예 어떻게든 트집 잡아서 이용하게 해달라, 당신 때문에 돈내고 이용한다,진짜 유두리없다 등 이런식으로 떼쓰기까지 합니다.
경찰서가 인적 드문 시골에 위치했다면 모를까 도심 주변에 위치해있고, 보통 상황관리관과 현관당직 경찰들도 외부인 주차 통제시키고 그걸로도 안되서 경고문과 차단기까지 깔아놨는데도 계속 외부인들은 시민의 세금과 주말, 야간 관공서 주차 허용 등을 무기삼아 자꾸 주차를 허락해달라합니다. 경찰서에서 외부인 주차 통제 지시가 잘못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