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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살 남자의 인생현타

쓰니 |2022.11.21 00:42
조회 18,688 |추천 13

안녕하세요 흔한 27살 직장다니는 남자입니다.
저의 상황과 기분이 왜 이런지 이해가 가질않아서..
조언좀 듣고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간략하게 저의 주변환경좀 적어볼게요

직업은 비공개하겠습니다.
원래는 지방사람인데 대학교 졸업후 취업으로 올라왔구요
군대가 면제라서 일찍 취업하게되었어요.

지금은 여동생이랑 둘이 살고 있고 가족사이는 아주 화목하고 좋습니다.
주변에 친구하나 없어서 항상 혼자입니다

어느덧 앞만보고 달려온지 2년이 되어가네요.
중간에 여자친구도 있었고 헤어지기도 했고
다른사람을 소개를 받았었는데도 마음에 안들어서 거절하기도하고

제가 당구를 좋아해서 즐겨치는편입니다
맨날 주말에 할게 없어서 근교로 방잡아두고.. 당구치러다니고 혼자 방에서 음식시켜서 혼술하고..

나름 시간 잘 보내고 알차게 쓴다고 생각하는데
근본적인 외로움이 없어지질 않아요..

그래서 운동도 해야하나 공부를 해야하나 뭘해야 이런기분이 안들까 정말 고민이 많습니다.

이런생각들때문에 잠도 잘 안오고 우울증걸릴거같기도 하고 너무 힘이드네요 뭘 해야할까요???

제나이 이시기에 겪는 기분인 느낌도 들지만 이렇게 살고싶진 않아요 ㅠㅠ 친구말로는 새로운사람을만나거나 연애를 해야한다고 하는데 잘 모르겠네요 ㅠㅠ

주변에 이런기분? 비슷한 감정 느끼신분들 있으면 꼭 좀 댓글부탁드립니다 ㅠㅠ

추천수13
반대수1
베플|2022.11.21 22:51
저 살면서 판 댓글 처음 달아봐요 너무 공감되서 몇 자 적자면 저도 매일을 저런 생각을 하며 살고 있어요 ㅠ 글쓴님처럼 연애도 했고 썸 번호따이기 친구의 친구 자만추 뭐 안해본 경험이 없을 정도로요 근데 왜 자꾸 혼자 가만히 생각하면 난 여전히 친구가 단 한 명도 없는 것 같고 끝없이 외롭고 헬스를 가면 나오는 순간부터 아님 퇴근하고 회사를 나오는 순간부터 또 다시 그런 생각의 반복.. 고통.. 불안.. 나름 생각해본 결과 저도 26살인데 살면서 초중고대 를 나오며 계속 어느 무리에 속하고 사회적 교류를 하며 무의식 속 안정감을 매순간 느껴오다가 회사는 점점 개인적 업무가 많아지고 그냥 제 마음이 어딘가에 속해있지 않게 되며 친했던 친구들도 이래저래 멀어지고.. 이럴때일수록 자기관리 해라 뭐라뭐라 하는데 지금 당장 너무 외롭고 심심하고 행복하고 싶고 .. 근데 이런 마음이 너무 무섭더라구요 일탈하거나 실수하기 너무 쉬운 불안정한 마음. 종이 한 장 차이로 간당간당하게 이성을 붙잡고 가치관을 지키고 사는 느낌이랄까.. 말이 길었는데 요새 자연스럽게 새로운 환경(무리)에 들어가는것도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도 너무나 어려워져서 각자 다들 이런 생각 하면서 사는 것 같아요.. 익명이라 편하고 길게 적었으나 저도 적당히 친한 친구들에겐 이런 속마음을 얘기하진 않은거 같아요 ㅠㅠ 지금 모두가 너무 연결되고 싶고 외롭기 싫을거에요 그래서 시간이 갈수록 점점 더 다들 인스타 유투브에 얽매이는 것처럼.. 주절대고 나니 결론은 없네요 아무튼 님도 저도 인생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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