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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사는 얘들아 너희는 소리가 어느정도까지 들려?

쓰니 |2022.11.21 04:16
조회 403 |추천 0
글 처음써보는데...편하게 음슴체로 할게 양해부탁해!!
밑에 글 읽어보고 너희들의 의견이나 생각들 다 적어주면 좋겠어:)

난 너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평범한 아파트 단지에 엄마랑 둘이 살고 있어. 21평인 복도식 아파트에서 거주중이고, 구조는 아래사진처럼 생겼거든? (이 아파트에 산지는 1년 반정도 됨/ 내가 살고 있는 동에서 제일 큰 대단지/ 아파트도 1동부터 20동까지 있음)

근데 우리 윗집에 사는 부부가 올해 애(둘째임)를 낳았는데, 그 애 우는소리가 다 들려...진짜 적나라하게...

사실 원래 이 아파트가 방음도 별로 안되는 편이긴 해. 그리고 우리나라 아파트 자체가 층간소음에 취약하고 방음이 완벽하지 않으니까 일반적으로 발생하는 생활소음이라던지, 가끔 크게 나는 소리같은 것도 나랑 엄마는 그냥 대수롭지 않게 넘기고, 그냥 조금 참고 마는 성격이야.

근데 이 아파트를 사는데 '층간소음이 이런거구나'라는 걸 느낄정도로 윗집이 너무 시끄럽고 스트레스도 너무 받고 진짜 힘든나날을 보냈어...윗집 첫째애 뛰는 소리랑 그 가족들이 생활할 때 발생하는 소음들이 너무 심해서 층간소음 문제로 여러번 대화도 오고가고, 관리사무소 사람 대동해서 녹음한 소음들 들려주면서 막 얘기도 하고, 말싸움 직전까지 가보기도 하고, 그런 여러과정을 겪으면서 이제는 그냥 어느정도는 참을정도의 소음을 들으면서 생활하고 있어 (솔직히 참을만한 정도가 맞는건지... 이제는 그 기준도 모르겠지만...소음에 너무 시달리다보니 객관적인 기준이 안 설 정도거든...ㅎ)

윗집이랑 대화하는 과정에서 갓난애기(둘째)가 태어난 걸 알게되었고 (둘째 아직 1년 안됨) 층간소음 시달릴 때 들렸던 울음소리의 정체도 윗집에서 들리는 거였고, 동물울음소리가 아니라 애기울음소리라는 것도 알게 되었지...ㅎ

뛰어다니는 소리라던지, 어른들 발망치 소리나 수인한도가 넘어가는 생활소음 같은거는 윗집 사는 부부가 노력해서 자제할 수 있는 부분이지만, 갓난애기 우는소리는 우리가 울지말라고 해서 그 아이가 안 우는 것도 아니고, 그 부부가 애한테 울지 말라고 말한다고 안 우는 것도 아닌, 그런 자제하기 어려운 부분이잖아..? 그래서 층간소음때문에 주의부탁드릴 때 그런부분들은 언급 안하고 넘어갔거든. "어쩔수없이 나는 소음들은 당연히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다. 아파트 특성상 모든 소리를 차단할 수 없으니 일반적인 생활소음들은 우리도 신경안쓴다." 라는 말도 하면서.

근데 그 후에 지내다보면 낮, 새벽, 저녁 시간과 관계없이 애기 우는 소리가 심하게 들려서...애 울때 케어를 하는건지 안하는 건지 모르겠지만 애 울음 그칠때까지 시간이 평균적으로 20분 길게는 30분까지 걸리는 거 같거든?

그리고 화장실 변기물 내리는 소리라던가, 변기 뚫는 소리, 헛구역질 소리까지 다들려....진짜로...(이 소리들은 층간소음 시달리기 전부터 들렸음) 이 소리들이 윗집인지 옆집인지 아니면 아랫집에서 올라오는 소리인지는 확실하지는 않지만...

웬만하면 참으려고 하는데, 그래도 가끔은 지내다보면 거슬리고 스트레스 받을 때가 있어서.. 새벽에 자다가 애 우는 소리때문에 잠에서 깬적도 여러번 있고...이런부분까지는 그냥 참고 지내야 맞는 거겠지?

쓰다보니 너무 두서없고, 얘기가 길어져서 미안해..!
쨌든 내가 물어보고 싶은건, 혹시 너희들 중 아파트에 사는 사람이 있다면 다른집의 소리가 어디까지 들리는지 알려줄 수 있을까? 이렇게 얘기하고 보니까 내가 사는 아파트 자체에도 문제가 심각한거 같아서..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내가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이 있을지... 고민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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