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질내는성격 너무 고치고 싶어요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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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2 14:57
조회 10,873 |추천 8
안녕하세요
31살 여자입니다.
밖에서 성격은 차분,온순,친절 (회사, 친구들)
집에 오면 예민 덩어리, 고슴도치 입니다.
가족들이 제일 고생합니다.
집에만 오면 그냥 다 짜증나고 힘들어요. 특히 어머니, 언니에게 엄청 막 대합니다...
제가 그렇게 대해도 한마디도 안해요. 한마디 하면 제가 더 큰소리 치니까 피합니다.
그렇게 하루 보내면 자기 전에 죄책감이 들어요. 내가 왜 그랬지 내일은 안그래야지 하고요.
근데 똑같습니다.
남자친구에게도 이 성격이 어느순간 나오더라구요.
1년 동안은 이런 성격이 안내비쳐졌는데, 1년 반 만나는 중인데 점점 짜증, 성질을 냅니다.정말 고치고 싶어요. 듣기 싫은 소리 하면 짜증부터 나요.
남친은 극도로 싫어하구요.(전 연애에서도 이랬었어요. 진짜 제 성격으로 이제는 사랑하는 사람 잃고싶지 않아요)
근데 이게 외부 사람들한텐 안그런다는거에요.
제 자신이 너무 싫고 증오스럽기까지 해요.
정신과 상담 다녀야할까요??
저 정말 고치고싶은데 어떡하면 될까요? 제가 왜 그런걸까요 ......
- 베플뿌뿌|2022.11.22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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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서 좋은 사람인척 하느라 에너지를 다 써서 그래요. 그러니 나를 떠나지 못할거라 착각하는 사람들에게 쏟을 힘이 없는 거예요. 배려도 에너지가 필요하잖아요. 진짜 소중한 사람들 잃기 전에 밸런스를 잘 맞추세요.
- 베플ㅇㅇ|2022.11.22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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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에 가장 소중한 사람들에게 막대하고 눈치보게 만들고, 내 인생에 상관도 없는 사람에게 친절.... 내가 전남친이랑 헤어진 이유임.. 진짜 개극혐임
- 베플ㅇㅇ|2022.11.22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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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약약강으로 주변에 만만하고 편한사람에게만 성질부리지 않나요? 쓰니성격이 더러운거에요. 진짜 고치고 싶으면 심리상담,정신과라도 가세요. 안고치면 쓰니주변에 쓰니를 위해주는 사람은 한명도 없고 가식적인 인간관계만 형성될테니..ㅉ
- 베플ㅇㅇ|2022.11.22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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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만한 사람한테 자기 성질대로 화풀이하는 거잖아요. 가족들에게 긴장 풀지 말아요. 가장 소중하게 대하고 예의를 갖추어서 오래 만나야 할 가족을 감정 쓰레기통으로 사용하면 어떡해요. 그건 비열한 거예요. 그리고 집이다, 가족이다, 가족 같은 사람이다 생각하는 순간 긴장 풀려 습관처럼 그러는 거예요. 쓰니 맘만 먹으면 습관은 고칠 수 있어요. 가족들을 고객님, 상사님이라고 생각하고, 솔 음으로 대화하세요. 대답도 한 호흡 쉬고 천천히 느린 말투로 응대하구요. 한달만 '습관 바로 세운다' 생각하고 엄마, 언니 얼굴볼 때마다 심호흡하고 훈련하세요. 성질내는 거 분명히 나쁜 습관이예요. 그런데 확실히 고칠 수 있어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