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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살기 싫대요

쓰니 |2022.11.25 11:30
조회 9,036 |추천 2

안녕하세요. 조언 하나 꼭 받고 싶어서 판을 깔았어요. 꼭 조언을 받고 싶어요.

말 그대로 친구가 그만 살고 싶어 해요. 죽고싶다라기보단 살기 싫다는 말이 적절한 것 같은데, 결국 모든 생각의 끝은 살기 싫다가 되는 것 같아요.

사소한 걸 해도 기분이 좋다고 생각 들지 않고, 기분 좋은 일이 생겨도 그때만 기분 좋은 일인 거지 결국 살기 팍팍하다고 드는 생각은 비슷한 거죠. 친구는 자존감도 낮고, 문제가 생겼을 때 본인 문제가 아니라도 본인이 문제라고 생각을 먼저 해요.

친구가 반려견이 죽고 나면 자기도 죽을 거다. 같은 말을 하는데, 전 친구니까 내 친구가 그렇게 생각하거나 나중에 그렇게 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살아갈 만한 행복한 이유가 안 생기는 거 같은데, 여러모로 본인 상황이 좋거나 개선될 가능성이 없어서 더 힘든 것 같고요. 친구도 개인적으로 상담을 받아볼까 하곤 있는데 아직 실천으로 까진 안 가는 것 같아요. 근본적으론 친구가 바뀌어야 하지만…

제가 도움 줄 수 있는 게 없을까요? 물론 일이나 주변 상황이나 친구의 문제도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힘들어하는 친구의 탓으로 돌리고 싶진 않아요. 뭔가 조금이나마 편해졌으면 좋겠는데 친구가 힘들어하니 저도 마음이 힘드네요. 좋은 방법이 있다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좋은 친구가 되기란 어려운 것 같아요.

추천수2
반대수8
베플ㅇㅇ|2022.11.28 17:58
일단 쟤는 절대 죽을 애 아니까 신경 쓰지마라. 죽을 인간 저렇게 굴지 않는다. 그저 사랑이 고프고 상대적 박탈감에 허덕이는 이들이 흡혈귀처럼 타인의 감정을 빨아먹으려드는 수법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글쓴이 마음씨를 보면 부모님이 얼마나 귀하게 사랑으로 키우셨는지 눈에 훤하다. 귀한 글쓴이야. 부디 저 친구란 사람과 거리를 두길 바란다. 부모님이 금이야 옥이야 바르게 귀하게 키운 그 고운 마음씨에 우울이 단 한방울도 튀지않고 너처럼 맑은 기운의 좋은 사람들로만 니 인생을 채우길 바란다. 부디 저 친구와 더 깊은 감정을 나누지 않길 바란다. 나 대학교때부터 죽고싶다던 ㄴ 하소연 다 들어주고 다 맞춰주고 그랬더니, 지금은 내 뒤통수 쎄게 갈기고 남의거 다 뺏으려 들더니 지금은 누구보다 이기적으로 살더라. 얘 뿐만이 아니라, “죽고싶다”고 주변인한테 입으로 내뱉는 사람들은 진짜 죽고싶은 사람 절대 아님. 누구보다 간사하고 이기적이고 사람을 이용하려드는 사람은 “죽고싶다”는 말의 무게가 얼마나 무겁고 상대를 겁나게 하는 줄 알면서도 “죽고싶다”는 말을 주변인한테 아무렇지 않게 내뱉음. 절대 속지마. 니가 누구보다 좋은 사람이란게 그 뱀처럼 간사한 인간이 눈치챘기에 함부로 “죽고싶다”로 남발하는거다. 간사한 뱀같은 ㄴ들도 누울자리 기가 막히게 알아보고 발 뻗거든. 무시해. 먹이 주지마. 우울의 늪에 발도 들이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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