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장이라고 하면 표현이 이상할 수도 있는데 제입장에서 느낀대로 표현하자면 제일 근접한 표현인 것 같아요
문제의 친구가, 제가 속깊은 얘기하는 몇없는 친구 중 한명이라고 저밖에 없다면서 아낀다 등의 말을 많이 하는데그렇다고 저한테 보자고 하는것도 아니구요, 저랑은 1년에 1~2번 봐요(딱 그정도 사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만나면 깊은 얘기하고 저한테 표현하는게 진심이에요)인스타 매일 뭐 할때마다 올리는데 보면 항상 누군가 만나고 있는데심심하고 외롭다고 하길래 항상 약속있던데 그렇냐고 물어보면 그날 아니다, 급만남이다, 근데 걔네들이랑은 속깊은 얘기는 못한다 등등인스타에는 유부녀들끼리 모임이라고 말도 잘 통하고 재밌어서 시간이 부족하다고 매번 올리면서 말이죠결혼하니까 대화주제가 달라서라고 하실수도 있는데 저도 결혼준비중이구요그 친구 결혼하기 전부터 그랬어요 유부녀라는 단어만 빠졌지.. 서너번이면 모르겠는데 매번 올리는게 그러하니, 묘하게 기분나쁘고 불편하더라구요
저는 그 친구한테 가스라이팅 당한 것도 있고 (친구가 의도했던건 아니고 본인은 그게 가스라이팅인지 모르지만)성향도 달라서 만나면 어색할 때도 있고 무슨말 해야될지 눈치보게되서 편한 친구는 아니지만 사이는 계속 유지하고싶은 친구거든요그렇다고 그 친구에게서 1순위의 친구가 되고 싶은 것도 아니고 당연히 저하고만 제일 친해야 된다고 생각하지도 않아요 그냥 곁에 있고 싶고 사이 유지하고 싶은 친구이지솔직히 처음부터 친해지고 싶은 타입도 아니었어요
근데 고민 털어놓는 사람, 노는 사람 따로 있는건지이친구가 부러운 것도 없는데 전부터 마음이 불편해지는게 왜 그런건지 고민을 많이 했는데요최근에 문득 어장이라는 단어가 생각이 나더라구요본인이 의도를 했든, 안했든
작년까지는 그러려니했고 마음이 불편해도 친구보면 오해했나 하는 생각에 또 풀리고이게 반복이 되다가 갈수록 인스타 스토리나 피드를 많이 올려서 많이 보게 되니 꼴보기 싫어지고 안좋은 마음이 생겨서 답답한 마음에 올려봐요
최근에 다른 친구도 만났는데 그 친구도 똑같은 상황을 겪고 있어서 기분나빠하는걸 보면서저혼자 예민한 문제는 아닌것같긴한데 다른 3자가 봤을때 어떤지 궁금해서요어장??이 맞나요?
너무 답답해요친구한테 얘기하면 저만 예민한 사람 될거 뻔히 보여요일단은 인스타 스토리랑 피드 안뜨게 설정은 해뒀는데이런 마음을 해소하고 생각 전환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