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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상사가 자꾸 살쪘다는데

ㅇㅇ |2022.11.29 13:02
조회 11,650 |추천 32
우선 방탈 죄송해요 어른들 말씀 여쭤보고싶어
여기로 올려요

20대 초 직장생활한지는 1년이 조금 안된
신입직원입니다.

한 서너달 전부터 자꾸 직장상사분이 제게 살쪘다하며
00씨도 살이 슬슬 찌네~
00씨 요즘 포동포동해진것좀봐
00 볼살이 아주 동실동실해

이런식으로 말씀하셔서 귀여워하시는 말의 일종이겠거니
하며 좋게좋게 넘어갔었어요

참고로 저는 163/42~43키로로 정말정말 객관적으로
마른 사람입니다...태생이
근육없고 그냥 말랐어요 먹는걸 안좋아하기도 하고요
하지만 저는 제 마른 몸을 좋아하기도 하고
딱히 마른게 부끄럽거나 살을 찌워야겠다는
생각도 없습니다.

그래도 저도 사람인지라ㅠ
그런말을 들으면 신경쓰여서 건강검진 결과랑
인바디 측정지를 보면 2~1년 전이랑 몸무게 체지방 등
별 달라진게 없는데 사실 그분은 제 2년전도 모르시고...

물론 저도 살은 찝니다 술을 마시거나 연말에 많이 먹으면
2~3키로 갑자기 찔때 있어요 그럼 관리를 급 해서
뺄때도 한두번 있었어요

근데 지금은 코로나다 뭐다하며 몸무게가 바뀐적이 없어요

요즘 말이 점점 심해지시는데
어제 제 허리를 보시며
바지사이즈 슬슬 안맞을때가 되었지~?
이번주말에 쇼핑할 핑계 생겼네 하시는데
이거 성별만 바뀌면 성희롱 아닌가요??

그 상사분은 참고로 30대 중반 여자분입니다
그분 몸매도 사실 근데 나쁘지않아요 약간 마른느낌?
적당히 슬림하시고 좋은편이라고 생각했어요
심지어 키도 저보다 크세요

어느날 다른 상사분이 비가 많이오는날 저보고
00씨 걷다가 날아가는거 아니야?
한말을 그 상사분이
00씨 요즘 묵직해져서 끄떡없어요 하고 받아치시는데
왜 저는 아무말도 못하고 까여야 되죠...

근데 그 상사분이 제 사수의 사수분이라 말의 시작을
하기 너무 힘듭니다ㅠ
그렇지만 계속 듣기에는 힘드네요
어떻게 말을 꺼내야 할까요

추천수32
반대수0
베플ㅇㅇ|2022.11.29 15:23
그쵸? 그쵸? 아싸~살찌기 성공!! 앙 너무좋앙~~~ 그런식으로 받아치세요 통통한 얼굴이 귀여워서 예전부터 살찌고싶었다고
베플ㅇㅅㅇ|2022.11.30 11:22
아정말요?저살쪘어요?지금 42kg인데 너무 마른것같아서 살찌우는중이거든요ㅠ,아 살찐게눈에보여요?후 근데왜몸무게는그대로일까요?,하~50kg까지 찌는게 제목표에요~,어제폭식해서 2kg쪘는데 화장실다녀오니깐 다시돌아온거있죠ㅠ 계속 무한반복 하면됨ㅋㅋㅋ먼저 말꺼내기전에 저 요즘 살찌우려고 야식으로 삼겹살에 냉면먹고자는데 살좀찐것같아요?라고 물어봐욬ㅋㅋㅋ살안찌는게 지금 나의 최대스트레스다.살좀쪘다고해줘라제발 이 마인드를 일주일만 유지해도 아가리닥치고있을거임
베플ㅇㅇ|2022.11.29 14:23
위에 내용만 보고 남자가 성희롱 하네 생각했더니 여자 상사였네... 저는 40대 여자 직장인이고, 제 기준에서 말해볼게요. 일단 그 사수 재수 없는 거 맞아요;;; 젊고 어린 여성에게 질투심 느끼면서 자신과 경쟁 상대라고 착각하는 여자들 은근히 많아요. 감정적으로 상처 받은 분에게 감정적으로 생각하지 말라고 못하겠네요. 그냥 넘기라는 말도 솔직히 도움 안되는 거 너무 잘 알고요. 님이 사수가 없어도 될 만큼 업무가 손에 익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한마디 던지면 모를까 .. 그 전까지는 업무로 불이익, 보복 당할까 걱정되지 않나.. 생각해봤어요. 글만 봤을 때 추측이지만 님이 받아 쳤을 때 사수가 님을 불편하게 만들 상황을 만들거나, 충분히 그럴 수 있는 사람이라고 느껴지고요. 지금 회사에서 님의 위치나 경력을 생각하면 그나마 가장 좋은 건 무관심한 태도인 거 같아요. 안타깝지만 그런 ㄸㄹㅇ는 꼭 있고, 없으면 ㄸㄹㅇ는 나다... 라는 말이 있듯이 어딜가나 하나씩은 다 있나봐요. 저희 회사에도 꼰대 있고, 그 사람이 그렇게 살아요. 저는 무관심으로 일관합니다. 그 사람이 입 여는 순간 화장실 가는 척을 하던지 전화를 받는 다던지 그런 식이에요.
베플ㅇㅇ|2022.11.29 14:17
마른거에 대한 자신감과 자부심이 있었는데 20대 초 이쁘고 마른 쓰니님이 들어오니 빈정상해 그런거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걍 넘겨요 아님 상사분이 그런 말씀하실 때 다른 직원분 붙잡고, 계속 상사분께서 살쪘다고 하시네요? 저는 안쪘다고 생각하는데 직원분은 어떠세요? 라며 물어보며 은근히 돌려까기 해보셔도 좋을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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