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글이 이런 글이라 너무 민망하지만.. 어디 말할곳이 없어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11월 8일 저는 성남에서 서울 택시를 이용했습니다.
워낙 아침시간이라 카카오 택시는 잡히지 않았고, 짐이 많아 낑낑대던중에 카카오랩핑이 되어잇는 택시기사를 만났고
막 출근하려던 기사님이셔서 카카오 어플 이용하지 말고 본인 차에 타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허나 차량 안에서 수도 없는 욕설 '씨* 조카 막히네, 씨*안그래요?' 가래침, 담배찌든내 가 심각하였고
프리랜서였던 저에게 계속해서 '나는 일 열심히 하는 여자가 좋더라' '결혼했어요?' '난 아직인데 어때요' 등
20대인 저에게 50대 처럼 보이는 덩치 큰 기사님께서 계속해서 성희롱적인 발언을 하시니 계속해서 협조적으로 대화할수 밖에 없었습니다.
요금또한 8천원 초반이 나왔지만, 슬쩍 보시고는 '만원주면 되겠네'
추후 영수증 발급을 요구하였지만 '종이가 안나오는데??' 하시며 자연스럽게 영수증 발급도 거부하셨습니다.
이후
타도영업, 영수증 미발급, 과징요금, 성희롱 등으로 02 120다산콜에 연락하였고 현재 민원 진행중이며
택시번호를 외우고 있다가 담당 택시회사에도 연락하였습니다.
택시 회사에서는 담당 기사님과 이야기 하며 '사항이 너무 심각하다' '이래서 여자승객한테는 목적지말고 아무말도 하지 말랬는데'
'정말 죄송하다 담당기사 사직처리 하도록하겠다' '11월25일에 사직 일괄 처리한다' 하셔서
알겠다고 말씀드리고 일이 일단락 되는줄 알았습니다.
이후 사직처리하겠다며 자필로 쓰여진 사직서가 도착하였고,
아는 지인이 '자필 사직서는 의미 없다, 근로복지공단에서 고용보험 상실신고내역서'를 달라고해라
라는 말에 오늘 (12/2)일 상실신고내역을 달라고 택시회사에 전화하자
'왜 자기를 계속 괴롭히냐!, 나는 그 기사랑 관련이 없다! 법대로 해라!'하는 식으로 갑작스럽게 소리를 지르셨습니다.
어이가 없었던 저는, '그때 사직처리하시기로 하지 않았냐, 그걸 알려달라는거다' '아니 나랑 관련없다 나를 괴롭히지 말아라!'하는 식의 대화가 계속되었고
화가 난 저도 함께 소리지르며 대화가 진행되었습니다.
택시회사에서는 그 기사가 알아서 처리하기로 했으니 자기한테 연락을 하지 말라는 말라는 말로 일축하여
혹시나 그 기사가 제 번호나 신상을 알아내 보복을 할까 두렵기도 합니다.
이후 관련 공무원에게 전화하자 담당기사는 퇴사처리되지 않았던게 확인되었으며, 추후 억울함을 이야기 하기 위해
법률구조공단, 국민신문고, 여성해바라기센터 등 다양한 곳에 자문을 구하고 있습니다.
혹시 추가적으로 제가 이야기하고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곳이 있을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요약)
1. 택시기사랑 택시회사랑 짜고 피해자한테 퇴사했다고 거짓말 함
2. 서류 달라니까 택시회사가 급 발진
3. 택시기사가 알아서 처리한다길래 피해자는 가해자가 자기 찾아올까봐 무서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