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에 정말 1번?2번?정도 사소한걸로 다툴만큼 거의 다툼없이 잘 지내고 있었습니다.
아주 작은 상황에서 사과 하지 않는 남편의 평소 태도에 쌓이다가 올해 초에 다퉜는데예를들면, 길을 걷다가 핸드폰을 든 손으로 옆에있던 저를 쳐서 제가 아픈 상황보통은 앗 미안해 괜찮아 ? 할 법한데 괜찮아? 하고 괜찮으면 사과를 하지않았습니다. 상처의 경중을 떠나서 일단 사과짧게 하면 그냥 끝날 일이니 사과를 해달라 하니남편 입장은 모르는 사람이라면 사과했겠지만, 저는 아내여서 이해해주길 바랬다고 했습니다.이걸로 몇번을 다투면서 이혼 이야기까지 갔다가, 남편이 앞으로 이런경우가 생기면 사과하겠다고 하고 마무리되었습니다.
그이후 또 잘 지내고 있다가, 어제 저녁에 둘이 술을 좀 과하게 마시고 들어와서 집에서 쉬고있는데 남편이 제가 소중하게 보관하고있던 술을 몰래 꺼내서 마시고있었습니다. 결혼 전에 동생이 밝을때 친구들이랑 여행다녀와서 저에게 사준 술인데지금 동생은 취업 실패, 직장 괴롭힘으로 우울증을 앓고있어서 가끔 연락이 갑자기 안되고 그러면 온가족이 찾아가서 동생 살피고 있거든요.. 그런 동생이 다시 밝은 모습으로 잘되면그떄 니가 사준 술을 누나가 잘 보관하고있었다 같이 마시자 하려고 받은지 5년 지났는데 그냥 창고에 두고 보관해뒀었습니다. 제가 의미 부여를 과하게 한 탓도 있긴했는데 순간 그게까져서 테이블에 올라와있는걸 보고눈물이나서 남편한테 이걸 왜 먹냐고이게 나한테어떤의민데 사과하고 똑같은걸 사둬라라고 말했더니, 동생보다 내가 못하냐, 왜 내가 사과를 해야하냐, 먹지말라고 한적있냐화를내다가 술병을 던져서 깼습니다. 남편한테 누군가에겐 돌일수있는게 또 누군가에겐 의미있는 보석일수도 있는거고, 먹지말란 말은안헀지만 먹으란 말도 안한 결혼전부터 들고온 내 물건인데 그걸 없앴으면 사과를 하는게 맞지않냐 사과하라 말하니 남편이 이렇게 평생 내가 사과하고 살아야된다면 이혼하고싶다고 우린 달라서 안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전에 사과하는거로 마무리했던 것도 사실 솔직히 자기는 지금도 왜 본인이 사과해야되는지 이해가 안된다고 하더군요
더 이야기하는것도 힘들고, 그냥 방에 들어와서 울다가 잠들었는데아침에 집 정리하고 있는 소리에 깨서 오빠 생각은 어떠하냐 물으니본인도 계속 생각해보니 역시 이혼이 맞을거 같다. 이렇게 사과하게 되는 상황을 만들기가 싫다라고 말하더군요 그래서 왜 이혼까지 갔지? 이혼이라는게 부모님, 가족 도 연결되어있는건데부부상담을 받아보던지 해결해볼 생각은안하고 왜 이혼이란걸 생각하냐부부상담을 해도 결국 너는 내가 틀렸다고 할것아니냐 그런데 니가 하자고하면 상담 해보겠다라고해서 대화하다가 그냥 끝내고 각자 방에 떨어져있는 상황입니다.
상대 입장에서 작게라도 아팠으면, 소중하게 생각했던게 없어졌으면미안해 ㅠㅠㅠ 하고 할수있는 일 아닐까요
이혼은 진짜 생각안하고싶은데, 바람을 핀것도 도박을 한것도 아닌데 라는 생각도 들고저도 시부모님께 잘하지만 남편도 저희부모님께 잘해서 양가 부모님은 좋게 생각하고계신데부모님께 말씀드리고 이혼하는게 맞을지 사과하는거가 힘들다는걸 제가 이해하고 앞으로 사과 못받는다고 생각하고 사는게 맞을지, 남편을 사과 잘 하는사람으로 바꿀수있을지진짜 너무 생각이많네요 ㅠ 선배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