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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다판 왜 보나 했는데

ㅇㅇ |2022.12.08 15:17
조회 22,473 |추천 32
장기 연애만 하다가 오랜 공백 후부터 계속 단기 연애로 끝나길래슬프다기 보다는 현타와서 헤다판 보기 시작했는데왜 보는지 알겠다..
내 연애가 유별나고 특별한지 알았지만 결국엔 사람 사는 것 다 똑같고,내가 못나기만 해서 헤어진 것도 아니고,일방적인 통보로 나만 이러고 있을까봐 배아팠는데 상대방 입장도 생각해보게 되고,나같은 사람 많다는 게 생각보다 큰 위안이 된다.
회피형이 뭔지도 모르고 차였는데 헤다판 보고 상대가 회피형 이였다는 걸 알게되었음퍼즐 맞춰지 듯 들어맞는 상황과 설명에 우울하기만 하던 마음이 납득으로 변함..아, 이 성향들은 원래 이러구나. 내가 잘못해서 차인 게 아니구나 하고 위로도 받음ㅜ
다행인건, 마음이 깊어져 컨트롤 안 될 정도는 아니라 절대 하지 말아야 할 것 등의조언들은 다 지켰었던 점? 흑역사 생길 뻔 했네, 하면서 헤다판에서 말하는 성숙한 이별을맞이한 나에게 뿌듯함도 좀 생김 ㅋㅋ 덕분임
여튼 싱숭생숭한 마음으로 들어왔었는데보다보니 여러가지 배우는 것도 있고 서로 위로해주는 모습에 나도 같이 동참하게 됌.회피형, 불안형 잘 피해서 나 자신을 가꾸고 잘 살다보면 언젠간 인연을 만날 수 있겠죠?당분간은 계속 오겠지만 좋은 사람 만나서 헤다판 안오고싶네요 ㅎㅎ


추천수32
반대수8
베플ㅇㅇ|2022.12.08 15:40
저도 이번 연애가 특별한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고요.. 회피형을 만나는 동안 언제든지 떠날거라는 생각에 어느정도 마음 비우면서 만난것 같아요 회피형들은 갈등에서 오는 힘듦을 이겨내는 힘이 없고 거기서 오는 스트레스에 대한 역치가 낮아서 피하고 그만하려하죠 관계의 소중함 보다는 본인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사람들이라 연애하면 상대에게 상처주고 피해주는 사람들인 것 같아요 그래도 사이 좋을땐 좋았어서 그거 하나로 참고 견뎠는데 더이상 못하겠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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