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은... 먹었어요?
잘 지내고 있어죠? 나도 잘지내요.... ^^
배고프면 더 춥대요.
밥 굶지 말고 따숩게 입고 다녀요.
털모자 가죽장갑에 목도리도 잊지 말아요.
그곳은 날카로운 바람으로 유명하니까
특별히 두꺼운 겉옷 챙기구요
건조하면 더 고생하는 비염 물리칠
가습기도 빼놓지 말아요.
이제 당신 내 소원 들어주려면 준비해야 할텐데
내 부탁 그새 또 까먹었죠?
하여간.....
부탁하면 그때 뿐이라니까.. 그새 까먹어버려...
훗.. 할수없죠, 당신.
가족의 행복을 위해 바쁘게 살다보니 그런거니까
잊어도 서운해 하지 않을게요.
그러니까 내 소원 들어줘~
오래전부터 당신도 원했던 일이잖아..
더오래전 하다하다 끝내 마치지 못하고 접어야
했던.. 당신의 꿈, 당신의 길, 당신의 선택...
생활에 찌들어 정신이 없었지만 이젠 마무리
지어야죠.
더이상 시간이 지나면
하고 싶어도 못하게 될거예요.
뇌세포 나이가 많아서... ㅋㅋ
이제 당신이 염원했던 당신의 배움...
..마무리 지으셔야죠...
그게 오래전 우리의 약속이었잖아...
다른 걱정일랑 던져버리고
이제 당신의 꿈을 찾아요.
잊지말아요.
아직도 항상 당신의 행복만 소원하는 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