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좋은 댓글들에 위로 받았어요. 감사합니다.
프리랜서기도 하지만 제가 친구도 별로없고 생활이 단조로워요. 사생활이랄게 별로 없고 인간관계도 빤히 다 알아요. 그래서 일있다고 거짓말 하기가 그랬어요. 새언니가 베프였고 조카도 예쁘고 그래서 저도 모르게 자주 봐주게 되고 또 가족이라 힘들 때 돕고 싶었어요. 저도 힘들 때 많이 도움을 받았구요… 또 좋은게 좋은거라고 얼굴 붉힐 일 만들지말고 넘어가자는 생각도 했었네요… 네 지팔지꼰이 맞죠.
제가 일하다 친해진 사람들이 생겨서 사적으로도 자주 만나게 됐는데 약속이 많아지니 저한테 뭐라고 하네요. 약속이 왜그렇게 많냐고 하고, 제 지인이 마음에 안든다고 뭐라고 하기도 하고요. 한번은 아빠가 같이 먹으라고 주신 비싼 술이 하나 있었는데 저희집에 두고 다음에 먹자고 했거든요. 친구들이 놀러와서 먹어도 되냐 물어보고 괜찮다해서 먹었는데 나중에 가격을 알고 저한테 뭐라고 하는거에요. 그렇게 좋은건줄 알았으면 안줬을거라고… 그때 너무 상처받고 실망했어요. 엄밀히 말하면 아빠가 같이 마시라 주신건데 자기거처럼 굴었는데… 심지어 술도 잘 안마시는 사람이에요. 그냥 제가 그 친구들이랑 마신게 싫었던 거에요.
좋은 거절은 없다는 말 명심할게요. 이제부터라도 거절하고 거리를 두려고요. 조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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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력이 좋아서 이곳에 씁니다. 오타 맞춤법 틀리면 이해 좀 부탁해요. 조언 부탁드려요.
저는 미혼이고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어서 일년 정도 전부터 조카를 종종 봐주고 있어요. 매일은 아니고 일주일에 한두번, 많으면 세내번 정도?
새언니가 주로 데려다 주고 데리러오는데 저녁에 데리러 와서 저녁까지 먹고갈 때가 있어요. 오빠 늦게 끝난다구요. 힘들게 일하고 오고 그러다보니 저도 안쓰러워서 저녁도 해주고 하는데 저도 애보고 밥까지 차려주는데 자주 하려니 힘드네요. 차리는 건 괜찮은데 치울때가 더… ㅜㅜ 새언니가 가끔 설거지를 하지만 거의 밥만 먹고 갈 때가 많은데 저도 처음에는 빨리 가줬으면 하는 마음에 가라고 했어요. 밤늦게 조카데리고 들어가는 것도 신경쓰이고 저도 혼자 치우는게 편해서요. 근데 요즘에는 새언니랑 조카 간 후에 집 꼴을보면 이게 뭔가 싶어져요. 몇시간 애보는게 별거 아닌거 같아도 진짜 지치는데 조카가 얌전하긴해도 집 상태가 애가 있을때 없을때가 너무 달라요. 휴지며 집안 곳곳에 물 흘리는 거하며… 방이 두개인데 방방마다 다 자잘하게 어지럽혀 놓고요. 또 밥을 먹고 얼른 갔으면 싶은데 오빠 늦을때나 조카가 가기 싫다고 할 때 집에 안가고 계속 있어요. 저는 얼른 보내고 치우고 제 일도 하고 싶은데 ㅜㅜ 가라고 눈치주기도 그렇고 불편하네요 ㅜㅜ 요즘에는 작은택배를 저희집으로 시킬때도 있는데 박스만 뜯어서 물건만 쏙 빼서 가져가고요… 택배 상자 버릴때마다 너무 서터레스… ㅜㅜ 새언니랑 결혼전부터 알던 사이라 친자매같고 좋아해요. 그런데 아이낳고부터는 너무하다 싶게 저에게 의지할 때가 있네요. 주변에서도 조카를 저렇게 예뻐하는 고모가 어딨냐며 고생한다고 하는데 그럴 때마다 자기가 더 고생한다고… 자기는 얼마나 힘들겠냐고 그래요. 말하는 사람도 저도 읭?! 하게되는… 그럼말 들으면 그냥 가만히나 있음 되는데 굳이 자기 공을 더 얘기해요. 제 수고를 몰라준다기보다 자기가 너무 힘들어서 저러는거 같긴해요. 원래 염치없는 사람은 아닌데 유달리 육아도 힘들어하고 저에게 기대기도 하고. 그치만 육아는 저도 힘들어요. 물론 제가 전담하는 건 아니고 저도 조카 좋아하고 고생하는 오빠 언니 도와주고 싶은 마음에 기꺼이 하는데 가끔 보이는 저런 태도에 현타가오고 늦게 저희집에 있는 게 너무 고민이에요.
욕은 삼가해주세요. 조언 부탁드려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