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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심리상담 센터 어디를 갈까요?

ㅇㅇ |2022.12.11 13:54
조회 376 |추천 0

20대 중반이고요
6살때, 10살 친오빠한테 성추행 아닌 성추행을 당한 기억 때문에 괴로운지 벌써 10년이 넘어갑니다
사실 이게 성추행인지 아닌지 제가 스스로 고민도 많이 했지만 결국 제가 괴로워하는걸 보니 성추행 맞는 것 같습니다

그동안 잊으려고 노력도 많이 했고 아무렇지 않게 지내려고 했는데 잘 안됐나봐요
요즘 부쩍 심한 상태입니다

평상시에 즐겁게 지낼땐 잊어버리는데 한번씩 멘탈이 깨질때, 불안할때, 긴장될때 마다 그때 생각이 나요
불안과 공포, 긴장을 동시에 느낀 그 상황으로 내가 다시 돌아간 느낌입니다
지금 제가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데 공부하다보면 불안하잖아요
그럴때마다 계속 떠올라요
불안하고 긴장하면 항상이요

저번엔 과호흡이 와서 부모님 몰래 진정시켰고
이번엔 그 생각이 나니 또 머리가 엄청 아팠습니다

도저히 나 혼자 못 버티겠어서 정신과 예약을 한 날, 아빠한테 말했어요
좀 알아달라고요

그랬더니 뭘 원하녜요
지금 니네 오빠 데려와서 무릎 꿀리는걸 원하냐
남매 사이에 충분히 일어날 일이다

말을 잃었습니다
너무 악착같아서요
내 입을 꼭 막으려고 하는 모습이었어요
이 평화를 깨지 않으려고 해서요

그래서 그냥 아니다 하고 방으로 왔습니다
바보같죠
근데 그냥 그렇게 하고 싶었습니다
뭐라고 더 해봤자 똑같을 것 같아요
엄마도 똑같이 얘기할까봐 무서워서 말 못하겠어요
제가 상처받을 것 같아요
정신과도 그냥 안갔습니다

하여튼 요지는, 제가 불안하거나 긴장하면 그당시 제가 된 것 같은 느낌이 주요 증상입니다

시험공부할때는 물론, 시험 치기 전에도 생각나고요
하루종일 거기에 갇혀 있을때도 있습니다

심리상담센터가 맞겠죠?
근데 어딜 가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선택 기준도 모르겠고 가봤자 검사만 잔뜩 한다는 리뷰도 많이 봐서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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