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남녀 구분없이 작성해볼게요.
의견 부탁드립니다.
A 성격 : B보다 즉흥적인 편. 사소하게라도 바람도 쐴 겸 장보러가고 함.
B 성격 : 계획적인 편. 주말에 약속없으면 집에서 쉬는 편. 장도 퇴근길에 보고 집에 들어오면 나가기 싫어함.
상황
B의 가족약속이 정해져있던 주말
A는 약속장소와 그리 멀지않은 곳에 있는 서점에 들르고 싶어했고 꼭 들르지않아도 되고 어차피 가는 길에서 크게 차이나지않아 B에게 미리 얘기를 하지않음.
B는 약속장소와 시간에 맞춰 준비시간을 생각해놓고 있었음.
그러다 약속 3시간 전에 A와 B가 나가는 것에 대해 대화를 하다 A가 서점 들르려고 하는 걸 그때 앎.
이제 대화체로 써볼게요.
A : 서점 들르긴 해야하는 데
B : 거길 왜 들러? 언제? 가기전에 들를거야?
A : 왜 들르긴. 서점에 책 사러가는 거지. 가기전이든 집에 들어오면서든.
B : (기분나쁜 티 내며) 전이면 진작 말해야지. 혼자만 생각하지말고. 시간 생각해서 계획잡았는 데.
이게 대화의 시작이며, 이때부터 A도 B의 반응이 기분나빠서
사소한 거고 오가는 길인데 굳이 말할 필요가 있냐며 사소한 걸로 과한 반응 보인다고 뭐라고 하고
B는 같이 밖에 있는 일정을 하는 건데 미리 말하는 게 예의아니냐고 뭐라고 합니다.
A의 입장은 나갔다 오는 길에 편의점 잠깐 들르는 것도 말할거냐고 그냥 잠깐 들르는 것 뿐인데 일일히 다 말해야하는 것이 그리고 그 정도의 일로 기분나빠해서 말투를 싸우자는 식으로 하는 게 어이없고
B의 입장은 서점은 주차를 하고 안에서 적어도 30분은 걸리는 일이라 편의점과 비교를 하면 안되며 돌아오는 길에 그냥 짧게 다녀올 목적이었으면 처음 물었을 때 '돌아오는 길에 사려고 생각한 책만 금방 사갖고 나오게'라고 대답했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평소에도 A가 주말에 급 나가자고 해서 B가 미리 좀 얘기하라고 씻고 준비하는 데도 시간이 걸린다고 오늘은 쉴 생각이었는 데 생각지도 못했던 외출이 생긴다고하며 이런 문제로 다툰 적이 많았었는 데
A도 그래서 그 다음부터는 어디 나갈 생각있으면 미리 말해왔는 데 이번은 어차피 나갈 일이 정해져있어서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했고
B는 평소에도 맨날 본인혼자 생각하더니 이번에도 달라지지않음에 기분이 나빴습니다.
부부의 싸움은 언제나 그렇듯 이번 역시 둘 모두의 문제인 건 압니다.
그렇지만 외부 일정 중 그냥 잠깐 들를 뿐인 다른 곳 방문.
상대에게 미리 말을 해야하는 게 맞나요,
아니면 진짜 오가는 길에 살짝 들르고 말거니까 굳이 얘기하지않아도 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