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님들의 현명한 조언을 듣고자 판을 찾았어요
최대한 감정 빼고 팩트만 적어볼게요
읽어보시고 꼭 댓글 부탁드립니다
남편
주 4~5회 음주
집에선 맛없다며 절대 안마시고 나가서 술을 즐기는 스타일
나갔다하면 기본 새벽 1~2시 귀가
들어 올때마다 술냄새 꼬랑내? 많이 풍길정도로 만취되어 옴
최근 부모님 건강 문제, 직장 문제로 스트레스 많이 받는다함
아내는 이해하지만 술 적당히 마셔라
가장이고 애가 있으면 할일이 없어도 집을 좀 지켜라 시전
(이유는.. 스트레스 푼다고 나가서 실컷 마시고 놀았는데 담날되면 또 스트레스 받아서 그날도 나가야 된다함.. 다람쥐 챗바퀴처럼 반복)
남편은 아내가 잔소리 하면 너도 나가 놀아라 시전 (말의 요점을 이해 못하는듯 딴소리)
최근에 쪼달린다면서 술자린 왜 가냐 물어볼때마다 자긴 돈 일절 안쓴다함
싸워도 기어이 현관문 쾅 닫고 나가버림
아마도 다음날 되면 아무일 없었다는듯 또 웃으며 장난걸면서 스킨쉽 시도하겠지요..(이 또한 매번 반복ㅠ)
**조금 추가하자면
애는 벌써 중학생이고 거의 독박 육아 하다시피 제가 다 키웠어요
(남편 틈만 나면 술 마시고, 모임 가고, 자전거 타고, 배드민턴 치고, 보드 타고...)
얼마전 술자리에서 본인의 인생에 가장 중요한건 '즐거움' 이라 말해서 깜짝 놀란적 있어요
평소 일할땐 매우 성실하고 재밌고 유쾌해서 친구도 많은 편이에요
물론 집에선 아니지만요..
남편이 집에 있을땐 음식을 잘해서 저녁을 직접 만들어줍니다(주 1~2회)
그 외 시간은 모두 혼자 누워서 유투브나 드라마를 보는데
지금도 아이는 제가 99% 케어하고 남편은 계속 누워서 핸드폰만 보지만 이부분은 불만이 하나도 없어요
그냥.. 내려 놓은거겠지요
.. 막 적다보니 두서 없이 생각 나는대로 적었네요
님들 보시기엔 어떠세요..
제가 예민해서 스트레스 받는 남편을 이해 못하는 걸까요?
그냥 지나치치 마시고 많은 조언과 댓글 부탁드릴게요
이따 밤에 같이 볼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