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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철이 안든거지?

쓰니 |2022.12.26 22:14
조회 7,541 |추천 8

현재 예비 고1임
난 여태 살면서 내가 남들에 비해 부족한건 딱히 없다고 생각해왔어
부모님도 그걸 바라셔서 잘 사는 집(?)이 아닌데도
나한테 부족하지 않게 다 해주셨는데
중학교 들어오고 요즘 느끼는건데,
내 주변에는 다들 너무 잘 살아
아빠 검사인 친구, 집이 적어도 60평은 되보이는 친구
그냥 누가 봐도 좀 사는 애, 아버지 교수님..등등등…
나도 진짜 무슨 빈곤하고 그런건 아닌데
이런 친구들이랑 있으니까 내가 더 없어보이더라고
이번에 졸업식하고 애들끼리 당일치기로 스키장 가자는 얘기가 나왔어.
나는 우리 부모님이 개방적이셔서 흔쾌히 허락 해주실 줄 알았는데, 안된다더라
다음에 그냥 가족끼리 가자면서,
애들끼리 간다는 것도 있지만 돈 얘길 하시더라고
근데 나 원래 같았으면 그래 그냥 다음에 가지 뭐,,
하는데 갑자기 애들 다 된다고 했는데 나만 안되니까 뭔가 억울하더라고 그래서 작년에도 가자고 했었는데 안갔잖아 이렇게 말대꾸를 했어
그러니깐 엄마가 먹고 사느라 바빠서 그랬어.
어떻게 사람이 하고싶은거 다 하면서 살아?
이러시는거야
그 말이 뭔 말인지 아는데도 그냥 혼자 꿍해져서
결국 방에서 좀 짰어
진짜 내가 생각해도 진짜 최악이다 싶은데
그렇다고 이게 정말 내가 도를 좀 넘은거야?

추천수8
반대수17
베플|2022.12.27 15:11
흐니야,부모님이 공부잘하는 애들과 비교해도 넌 조용히 있어라. 알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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