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랑은 1년 넘게 교재하고 있어
거짓말도 안 하고 성격 자체가 바람 필 그런 성격인 것 같지 않다고 생각해서 많이 믿고 있는 사람이였어
크리스마스날 가족끼리 여행을 간다고 해서 못 만나고 저녁에 전화만 하자 약속 했었어 (내가 전화를 많이 좋아해)
저녁에 전화 하려고 기다리는데 연락이 없길래 또 말 없이 자나보다 하고 속상해서 눈물을 좀 흘렸거든
근데 다행이 친구랑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하더라고
그렇게 전화를 잠깐하고 지나갔는데
우연히 친구한테 들은 소식으론
남자친구가 친구 고민 들어주고 있다던 시간에
남자친구, 남자인 친구들, 여자인 친구들 해서 인생네컷을
찍었더라고
나한텐 당연히 숨겼어
친구가 집 앞으로 찾아왔다고 했던 말도 거짓이였고
자기 동네에서 찍었다는 것도 거짓이였어
시간은 버스가 지나다니는 시간은 아니였고
우리 동네 와서 사진을 찍었더라고
그럼 집에 도착하자마자
우리 동네로 와서 사진만 찍고 다시 자기 동네로 갔다는건데….
너무 심란하다
남자친구는 내가 거짓말을 싫어하는걸 알고 있어
그런데도 여자랑 노는걸 신경쓰여 하는 날 위해서
숨겼다곤 하는데 나는 모르겠어
남자친구가 여자인 친구들이랑 섞어서 노는 것도 불편하지만 허락해줬거든…
남자친구가 잘못하는 순간이 오면 난 늘 금방 화를 풀었거든
내가 너무 오래 화 내면 지쳐 할까봐..
남자친구는 자기가 화 나면 시간이 필요해서 몇일간 연락이 안 될때가 있는데 난 그때 너무 초초하고 마음이 아팠어서
남자친구한테 똑같은 상처를 주고 싶진 않았어
근데 이번일은 도저히 쉽게 용서가 안되겠더라
사과도 안 받고 그저 생각해본다고 했어
진심 어린 조언이 필요해
남자친구가 이럴 수 밖에 없었던 이유가 있을까?
마음이 너무나 아프다
진심을 다해서 사랑을 주고 표현했지만 나는 이 사람에게
이 정도일까 싶어
한번 믿음이 깨지니, 진짜 가족끼리 여행을 간건지도 의문이다.
너무 힘들다
다른 이야기들 보단 별 이야기가 아닐지 몰라도 내겐 너무나 큰 일인 것 같아… 처음 있는 일이고 하루 종일 마음이 공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