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아버님 생신잔치 조언 좀 부탁드릴게요!
ㅇㅇ
|2022.12.27 11:28
조회 77,543 |추천 8
+쓰고나서 바빠서 잊고있다가 다시생각나서 보니 댓글이 많아서 놀랐습니다.
덧붙여서 안쓰려고 했는데..
저 친정안가냐는 댓글이 많아서요.
시아버지 생신이 연휴 마지막날이라 친정을 먼저 갔다가 시댁을 갑니다.
이 부분은 저도 동의했고 양가부모님들 다 가까이 계셔서 잠도 각자 집에서 자요.
돈은 원래 생신잔치비용(음식재료등) 다 아버님이 부담하셨는데
남편이 외식으로 회유하려고 하다보니 형제끼리 부담해야할 것 같아서
이번에 처음으로 비용문제 논의한거라 아들들돈으로 한다느니 그건 오해입니다.
또 고모님들도 고모님생신, 고모부님생신 다 똑같이 하십니다..
그냥 이렇게 쭉 지내오신 집안인 것 같습니다.
저는 고모님, 고모부님 생신잔치 안가요. 제사도 안갑니다.
근데 형네 내외는 부모님 모시고 다 갑니다.
댓글에 형이 현명하다 이런 뉘앙스 댓글도 많던데 못참겠어서 덧글남겨요.
집에서 생신잔치하는거 형네는 외식보다 더 좋아합니다.
20만원밖에 못해라는 뜻은 돈없으니 외식할거면 나는 20만원만 낼거니까
집에서 생신잔치해 라는 뜻이에요.
매주 또는 격주로 와이프랑 아이 대동하고 시댁가던데 참..
사실 시아버님이랑 형이랑 거의 결이 비슷해요.
제가 너무 축약해서 썼네요..
아무튼 남편한테 글 보여줬고 남편이 댓글에 욕이 많아서
속상한 기색이지만 맞말이니(형 현명하다는거 빼고)
근시일내에 시댁가서 직계가족끼리 먹도록 잘 얘기하고 온다네요
믿어봐야죠.. 감사합니다!
최대한 간단하게 쓰고싶은데 되려나 모르겠습니다..
시아버지는 매년 구정연휴 마지막날 집에서 생신잔치를 하십니다.
몇십년동안 하셔서 안할생각은 1도 없으십니다.
점심에는 고모님들 오시고(고모님들의 자식들, 자식들의 자식들까지 온답니다)
저녁에는 지인분들 오셔서 생신잔치 2부까지 있습니다.
저는 결혼한지 2년은 넘었지만 아직 저걸 안겪어봤는데요..
남편이 막아준것도 있었고 제일 큰 게 코로나 덕분에 무사히 넘어갔는데
내년부터 다시 하신다고하네요.
남편은 밖에서 외식하는 쪽으로 종용하려고 하는데
아버님 어머님은 그래~라고 하시지만 내심 싫으신 눈치시고
남편 형은 그래 라고 하지만 대신 나는 20만원밖에 못내
이런 입장입니다.
그전에 잔치했던 상황을 들어보니
가족 모이면 대충 서른명정도 된다고 하던데
음식은 거의 어머님 혼자 하시고(+남편이 도와줌)
서른명이나되니 설거지는 중간중간 쉼없이 해야한다하네요
(고모님들의 며느리들+남편)
근데 이제 형도 결혼했고 남편도 결혼해서
왠지 오롯이 우리부부 몫이 될거같은 느낌이 듭니다.
(남편형은 집안일x, 그 와이프도 추석때 보아하니 아기때문에 아무것도 안할듯요)
이제 한달가량 남아서 남편이 머리싸매고 있습니다.
제 성격상 설거지하다 고무장갑 던지고 나올거 같은데..
이게 효과가 확실할 거 같긴한데 이렇게 질러도 되는지 고민이네요.
우리부부가 식대를 온전히 감당해서 평화를 찾는게 답인지..
그냥 욕먹더라도 그날 안가는게 나을지..
어떻게 해야 현명하게 해결할수있을까요ㅠ
- 베플남자ㅇㅁㅇ|2022.12.27 12:18
-
형네가 20만원 밖에 못 내겠다면 쓰니네도 20만원 낸다고 하세요. 40만원 미리 시부모에게 투척하고 친지들 올때는 못 간다고 하세요.. 모자른 돈은 시부모가 내든 길거리서 붕어빵으로 생일기념 외식을 하든 그냥 냅두세요 형제가 부모에게 이제 자식들 입장 생각해서 가족끼리만 생일 맞이하자고 해야 합니다. 해마다 오는 생일로 허세부리는 시부가 웃기는 사람이네요..
- 베플ㅋ|2022.12.27 12:13
-
형네도 생신에 20드리면 님네도 20 맞춰서 총 40으로 할수있는만큼만 하면되는거 아닌가요? 왜 님네 돈을 더 들여서 생신을 하려는지?
- 베플ㅇㅇ|2022.12.27 18:14
-
그러니까 설 연휴 마지막날까지 마누라도 모자라 며느리 둘도 친정 안보내고 시집살이 제대로 시키겠다고 선포한거에요 시애비라는 분이? 됐구요 남편은 거기서 하루종일 설거지를 하던가 말던가 님은 친정 가세요 정 생일파티 하고싶음 설날 당일 아침 가족끼리 케이크에 촛불켜고 끝인겁니다 하 진짜 개념이 도라이 같은 노인네일세
- 베플새싹|2022.12.27 17:08
-
어렵게 생각하실거 없어요 첫날도 아니고 연휴 마지막날 이라니 얼마나 고맙습니까 아 그러시냐고 어머니가 고생많으시겠다고 말씀드리면 돼요 님은 명절 당일에 친정가서 마지막날까지 친정밥 먹고 바로 댁으로 귀가하시면 되겠구요~~ 친정갔다가 언제 다시 올거냐는둥 손님치러야하니 친정 가지마라는둥 하면 저도 부모님이 계신데 무슨말씀이신지??? 무슨말만 하면 그래서 저는 친정부모님도 보지말고 살으란말씀이신건지? 넌씨눈 시전하고 완전체마냥 굴면 돼요 생신파티임을 내세우시면 가족끼리는 본생일에만 식당가서 가족끼리 먹자고 합시다 밉보이든말든 첫단추잘꿰어야 30년 편해요